2023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 주관 친선체육대회 성료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회장 김시동 목사, 이하 교협)는 지난 7월29일(토) 클로버데일에 위치한 체육 공원에서 지역교회 연합을 위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이후 지난해에는 참석율이 조금 저조했으나 올해는 운동장을 가득 매울 만큼 많은 교회가 성도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체육대회에 앞서 1부 개회예배에는 윤재웅 목사의 인도로 문석호 목사가 대표 기도를 드렸으며 김시동 목사가 간단하게 설교를 전하며 정정당당한 승부와 성도들과 교회들의 교류, 특별히 다치지 않고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협 주관 체육대회는 3종목(소프트볼, 족구, 여자피구)을 교회별로 선수를 구성하여 순위에 따른 점수로 개별 종목 순위와 종합 우승을 나누어 시상하게 된다. 소프트볼은 5월부터 예선리그를 시작, 체육대회 당일 토넌먼트 경기를 진행했으며 1부리그와 2부리그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다. 족구도 7월 15일(토) 예선전을 미리 치루어 체육대회 당일 1부와 2부로 나누어 경기를 치뤘다. 특히 올해 단체 줄넘기 종목을 추가하여 10명 선수가 최고 많이 넘은 횟수로 순위를 정하도록 하는 경기가 치뤄졌다.
소프트볼 1부리그 우승은 밴쿠버순복음교회(김성준 목사)가 차지했으며 2등 밴쿠버중앙장로교회(김현 목사), 3등 밴쿠버한인장로교회(김대희 목사)가 차지했다. 2부리그 우승은 만나교회(손진웅 목사)가 차지했으며, 2등 조이풀교회(김영남 목사)가 차지했다. 이날 MVP는 밴쿠버순복음교회 강기훈씨가 받았다. 족구도 소프트볼과 마찬가지로 1부와 2부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가졌으며, 1부리그 작년에 이어 성산교회(정윤달 목사)가 2연패를 했다. 2등은 밴쿠버한인장로교회, 3등은 주님의제자교회가 차지했다. 2부리그 우승은 사랑의교회(이은진 목사), 2등은 그레이스한인교회(박신일 목사), 3등은 예수사랑교회(장현철 목사)가 차지했으며 MVP는 성산교회 추은우 씨가 받았다.
여자피구 작년에 이어 주님의제자교회가 우승했으며 예수사랑교회가 2등, 3등은 밴쿠버중앙장로교회 차지했다. MVP는 주님의제자교회 이소연 씨가 받았다. 올해 처음 시범경기로 진행된 단체 줄넘기는 캐나다숭실교회(진상호 목사)가 28회로 1등을 차지했으며, 2등은 주님의제자교회가(27회), 3등 밴쿠버순복음교회가(26회) 차지했다.
운동 종목과 별개로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한 밴쿠버한인침례교회(폴민 목사)가 응원상을, 모든 순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체육대회 처음 출전하며 모범을 보인 숭실교회(진상호 목사)가 모범상을 받았다.
올해 모든 경기 결과에 따라 주님의제자교회가 32점을 받으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친선체육대회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사생대회가 열렸다. 올해 사생대회에는 80명의 아이들이참여 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고, 유지현 원장(현 Voda art studio) 심사관이 공정한 심사를 보고 아이들에게 피드백을 주었다. 이번 사생대회 1등은 조이풀교회(G1) 최주안 어린이가 받았다. 2등은 그레이스교회 남규미(G4) 학생, 3등은 영광교회 하진주(G4) 학생이 받았다.
교협 회장 김시동 목사는 “[시133: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영국 신문에서 상금을 걸고 런던에서 파리를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어떤 길인가?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고 간다. 런던과 파리를 연결하는 기차를 타고 간다. 배를 타고 간다 라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 중 1등을 한 가장 빠른 길은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함께 간다’ 였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하늘 아래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한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따르는 자녀로써, 함께 모여 즐거운 한인 기독교회 협의회 주체 친선체육대회를 지난 7월 29일에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 교협 임원들과 김수기 권사님이 함께 모여 준비하고 기도하면서 먼저 밴쿠버의 한인교회들이 한마음이 되길 바랐습니다.”
“역시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는 시원한 날씨를 허락하셨고, 아무도 다치지 않고 행복한 시간의 체육대회를 개최 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시범경기로 단체 줄넘기가 진행 되었는데, 참여자나 보는 사람들의 입가에 웃음, 얼굴엔 환한 모습이 지어졌습니다.”
“좀더 배려하려는 모습들과 그래도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함께 주님 안에서 어울려져서 아름다운 열매로 나타난 체육대회 였습니다. 역대로 80명이 넘는 아이들이 사생대회에 참석한 것도 행복한 이번 체육대회의 기억과 추억이 되었습니다. 더욱 앞으로 밴쿠버의 한인교회들이 함께 하며, 동행하며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기대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동행의 체육대회여서 감사하고 후원해주신 많은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