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와 코퀴틀람의 서로 다른 두 교회의 합병
코퀴틀람의 핵심 지역에서 상징적이고 오래 역사를 가진 교회가 이제 다른 교회의 손으로 넘어갔다.
최근 버나비(Burnaby)의 윌링던교회(Willingdon Mennonite Brethren Church)가 코퀴틀람의 블루마운틴침례교회(Blue Mountain Baptist Church)의 모든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오스틴 애비뉴 블루마운틴가 450번지(450 Blue Mountain St., at Austin Avenue)에 위치한 블루마운틴침례교회는 현재 합병을 위한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블루마운틴교회의 멜 페어(Mel Fehr) 목사는 “교회 지도부가 이웃을 위해 재산을 최대한 활용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어 목사는 “현재 주일 예배에 130명 정도 참석하고 회중의 연령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메노나이트 공동체와 함께 어떻게 우리 공동체를 갱신할 것인지를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지역 침례교회 성도들과 시청에서 모이기는 과정도 거쳤다.”고 말했다. 윌링던교회의 지도자들도 대화에 참여했으며, 투표를 거쳐 합병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위원회는 원활한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2주마다 회의를 가졌다. 초기에 이들이 했던 질문 중 하나는 “우리 이웃을 위한 교회가 되는 것과 단순히 이웃에 있는 교회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였다. 그리고 합병은 당연한 일처럼 보였다.
코퀴틀람에 있는 새로운 윌링던교회 캠퍼스의 사용은 보수공사가 완료된 후 올 가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윌링던교회와의 사역 합병은 침례교 사역이 블루마운틴 스트리트와 오스틴 애비뉴에서 시작되고 60년이 지나서 이루어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