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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십자가한인교회 ‘팝콘 키즈 캠프'(봄 방학 VBS), 성황리에 마무리

나무십자가한인교회 ‘팝콘 키즈 캠프'(봄 방학 VBS), 성황리에 마무리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나무십자가 한인교회(정병완 목사)가 매년 봄방학 동안 ‘팝콘 키즈 캠프’를 진행하며 지역 사회 어린이들에게 신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캠프는 ‘팝콘이 옥수수에서 변하듯, 어린이들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성장하고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팝콘이 튀어 오르며 기쁨을 주듯, 참가한 어린이들도 캠프를 통해 신나는 신앙 경험을 하며 친구들과 믿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팝콘 키즈 캠프는 지난 3월 22일(토)부터 23일(주일)까지 ‘Fly High’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베드로전서 2장 9절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팝콘 키즈 캠프는 두 달 전부터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준비됐다. 중보기도팀은 한 달 전부터 매일 기도하며 캠프를 위해 힘썼고, 해외에 출타 중인 성도들도 함께 기도로 동참했다. 기도의 힘 덕분에 캠프는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첫째 날 청년과 유스 청소년들로 구성된 찬양 율동팀의 인도로 시작된 캠프는 모노드라마 형식의 설교와 공과 공부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배우며 신앙을 깊이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챌린지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프로그램은 키친 챌린지, 아트 챌린지, 과학 챌린지, 액션 챌린지로 구성됐다. 키친 챌린지에서는 다양한 음식 재료를 활용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과 후의 변화를 표현했다. 아트 챌린지에서는 비행기를 제작해 날리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있음을 깨달았다. 과학 챌린지에서는 삼투현상을 활용해 꽃의 색이 변하는 실험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된 삶을 배웠다. 액션 챌린지는 단체 게임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사명을 익히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은 주일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활기찬 찬양 율동으로 시작된 캠프는 십자가 통과 체험 설교와 공과 공부로 이어졌다. 장애물 경기에서는 십자가가 그려진 공을 떨어뜨리지 않으며 말씀을 읽고, 코끼리코를 돌며 장애물을 통과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앙의 여정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성령님을 의지하며 십자가를 붙들어야 함을 배웠다.

마지막 순서로 열린 달란트 시장에서는 지난 7개월 동안 모은 달란트를 사용해 ‘천국 잔치’를 경험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했고, 다음에도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랫동안 교회에 출석하지 못했던 한 가정의 두 아이가 최근 키즈 캠프에 참가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캠프를 마친 아이들은 “I love this church so much!”라며 교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부모는 이에 감동해 교회에 직접 연락을 취하며 예배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은 교회의 따뜻한 환영과 즐거운 시간을 경험했으며, 이를 계기로 신앙 공동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팝콘 키즈 캠프는 “아이들이 교회를 사랑하게 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며, 성도들의 적극적인 섬김과 봉사가 빛이 난 캠프였다. 특별히 유스 친구들의 협력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졌음을 고백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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