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주의 복음, 모든 열방에” – 에드먼튼한인침례교회 6월 선교집회 은혜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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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주의 복음, 모든 열방에” – 에드먼튼한인침례교회 6월 선교집회 은혜 속 마무리
에드먼튼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권성범)는 6월 한 달간 ‘하나님의 선교, 우리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4주간 선교집회를 진행하며, 다양한 사역 현장의 생생한 증언과 도전의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큰 은혜와 사명의 열정을 심어주었다.
선교집회의 첫 주는 벤쿠버 UBC에서 다민족 학생을 위한 오리진 교회와 한인 2세를 복음의 리더로 세우는 유빌리지 교회를 섬기는 윤재웅 선교사가 강사로 초청되었다. 그는 복음의 다음 세대로 세워가는 사역의 여정과 비전을 나누며, “낙심하지 않고 다음 세대를 주님의 군사로 세워갈 때,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열매를 거두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년 세대를 향한 부르심과 소망이 가득한 시간이 되었다.
둘째 주에는 미남침례회 국제선교부(IMB) 소속 배에스라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는 “매일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수많은 영혼들을 위해, 우리가 그 땅에 들어가 함께 삶을 나누는 선교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각 교회가 복음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웠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 선교 현황과 과제를 소개하며, 우리가 응답해야 할 시급한 사명의 길을 다시금 일깨웠다.
셋째 주에는 에드먼튼 도시선교를 위해 미남침례회 북미선교부(NAMB)로부터 파송된 네이트 베도야(Nate Vedoya) 선교사가 “The DNA of the G.O.S.P.E.L Movement”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복음운동의 핵심 요소들을 풀어내며, “목적 있는 전도, 긍휼로 잃어버린 자들을 바라보는 마음, 현실의 문제를 직시하는 인식, 기도로 시작해 헌신으로 나아가는 복음 운동”을 역설했다. 말씀을 통해 ‘기도하는 자’에서 ‘추수의 일꾼’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 이날 예배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영적 울림을 주었다.
마지막 넷째 주에는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Wycliffe)에서 사역 중인 이규준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에서 1,000여 개 이상의 언어가 아직 성경을 갖지 못한 현실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민족이 자기 언어로 말씀을 읽고 이해하게 될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복음과 하나님 나라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하며, 이민자의 삶 자체가 선교적 사명이자 하나님의 복을 전하는 삶임을 성경적으로 설명해 성도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선교집회는 말씀과 간증, 기도와 도전이 어우러진 은혜의 시간으로 선교적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전환의 시간이 되었다. 매주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섬긴 성도들의 헌신과,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임한 공동체의 진지함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통로가 되었다.
권성범 목사는 “이 모든 예배와 말씀의 시간을 기뻐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며, “하나님은 이 시간을 통해 우리 교회를 다시금 선교적 교회로 세워 주셨다.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살아내는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