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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원청 미국 찬양 사역자의 장소 사용 허가 취소 

캐나다 공원청 미국 찬양 사역자의 장소 사용 허가 취소 

미국의 기독교 음악가 션 포이트(Sean Feucht)는 7월 23일에 “캐나다 여름 부흥 집회(Summer of Revival in the Nation of Canada)”를 핼리팩스 항구의 국립 사적지인 ‘York Redoubt’에서 지난 수요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장소 사용이 취소됐다.

캐나다 공원청(Parks Canada)은 “미국의 가수이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GMA) 운동을 했던 그의 공연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기로 하고, 주최 측의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콘서트는 새로운 장소에서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가 신청한 장소는 캐나다 공원청이 관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한 번도 대형 콘서트를 개최한 적이 없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번 콘서트에 대해 허가를 내주면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강한 반발이 일었다.

주민들은 “션 포이트가 낙태 권리, 2SLGBTQ+의 평등 등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미국의MAGA 운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이, 모든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포용적인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캐나다 공원청의 약속과 상충된다.”고 주장했다.

많은 인근 주민들은 “이 콘서트에 대해 지난 주말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으며, 그때 공원청은 교통 혼잡, 주차 문제, 확성기 음악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핼리팩스를 지역구로 둔 자유당 의원 섀넌 미에데마(Shannon Miedema)는 이번 콘서트가 “사람에 대한 존중, 형평성, 다양성과 포용, 정직성이라는 핵심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캐나다 공원청(Parks Canada)에 행사 취소를 요청했다.

션 포이트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선거 운동에 참여했던 미국인 예배 인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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