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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헤브론 교회, 창립 25주년 감사예배 드리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

밴쿠버 헤브론 교회, 창립 25주년 감사예배 드리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

밴쿠버 헤브론 교회(송철웅 목사)는 지난 11월 2일(주일) 창립 25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를 통해 지난 25년의 걸음을 돌아보며, 모든 순간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했다.

송철웅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8절~19절 말씀을 본문으로 ‘사랑스런 주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철웅 목사는 “교회는 인간의 계획이나 능력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친히 세우시고 붙드시는 사랑의 공동체”라며, “이제까지의 길이 은혜였다면 앞으로의 길도 주님의 손에 맡기는 믿음의 교회가 되자”고 전했다.

설교 후, 본 교회 청년이자 캐나다인으로 청년부와 교사로 섬기고 있는 스티븐 형제의 간증이 이어졌다. 그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받은 사랑과 믿음의 격려가 나를 믿음의 길로 붙들어 주었다”고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은혜를 나누었다. 이어 유치부와 학생부가 준비한 축하 순서는 다음 세대를 세워 온 교회의 사명을 기쁨 가운데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예배 후에는 25주년 감사 생일 케이크 커팅이 진행되었다. 개척 당시부터 지금까지 함께 예배의 자리를 지켜 온 개척 멤버들과 담임목사 부부가 함께 서서 지난 여정을 기억하며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 후 로비에서는 ‘걷고 지나온 25년의 발자취’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초기 예배 장소의 사진부터 다음 세대 사역이 확장되어 온 기록들까지,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이끄신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또한 성도들이 직접 교회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적는 메시지 게시판이 설치되어 많은 이들이 감사, 고백, 축복의 글을 남겼다. 적혀진 글들은 화려한 문장이 아니어도, 교회를 사랑해 온 마음 그 자체로 전해지는 소중한 고백이었다.

또한 성도들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인생네컷 포토 이벤트’도 준비해 웃음과 교제의 기쁨을 더했다. 세대와 언어, 신앙의 연수가 달라도 하나의 가족으로 서서 사진을 남기는 모습 속에 공동체의 따뜻함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송철웅 목사는 “지금까지의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은혜였고,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모든 시간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줄 믿는다”며, “밴쿠버 지역과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며,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헤브론 교회는 지난 25년 동안 예배와 선교, 지역 섬김, 교육사역을 통해 신실하게 복음의 사명을 감당해 왔으며, 이번 창립감사예배를 계기로 다음 25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과 사명을 다시금 깊이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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