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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순복음교회, 주권태 목사 은퇴 및 원로 추대, 오희석 목사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드려

토론토순복음교회, 주권태 목사 은퇴 및 원로 추대, 오희석 목사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드려

토론토순복음교회는 지난 3월 22일(주일) 저녁, 주권태 목사의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와 오희석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날 예배는 교회 성도들과 북미 지역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993년 교회를 개척해 33년간 목회를 이어온 주권태 목사의 헌신을 기념하고, 후임으로 취임한 오희석 목사의 사역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배는 경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영상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총회장)가 에베소서 2:8절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를 전했다. 

진유철 목사는 토론토순복음교회의 33년 역사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결과”라고 규정하며 신학적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종교와 단체는 인간의 필요와 행위에서 출발하지만,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먼저 시작하신 구원의 역사”라며 “교회는 인간의 노력 이전에 하나님의 은혜로 존재한다”고 밝혔다.

에베소서 2장 8절과 사도 바울의 고백을 인용하며 “구원과 사역의 본질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의 선물인 은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은혜는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혀지는 ‘휘발성’을 지닌다”며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공동체만이 지속적인 축복을 경험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은혜에 풍성히 반응하는 성도와 그렇지 않은 성도 사이에는 분명한 삶의 열매 차이가 나타난다”며, 감사가 신앙의 핵심 태도임을 역설했다. 남미 사역 사례를 언급하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성도들은 변함없이 빛나는 믿음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주권태 목사의 사역에 대해서는 “33년의 개척과 성장, 그리고 오늘의 열매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은혜의 결과”라고 평가하며 성도들에게 “목회자를 통해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존중하는 신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후임으로 취임한 오희석 목사를 향해서는 현실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그는 “33년 사역을 이어받는 것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며 “기도와 헌신의 깊이가 사역의 결과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화가의 비유를 통해 “같은 재능이라도 얼마나 깊이 수고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더 많은 기도와 헌신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토론토순복음교회는 에벤에셀의 하나님 은혜로 여기까지 온 교회”라며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새로운 축복의 역사를 이어가실 것”이라고 전하며 설교를 마쳤다. 

이어 진행된 주권태 목사의 은퇴 및 원로 목사 추대식과 오희석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식이 이어졌다. 원로목사 추대식은 김석재 목사(토론토순복음영성교회, 순복음캐나다 동부 지방회 회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김석재 목사는 주권태 목사의 사역을 소개했다. 

주 목사는 1993년 9월 26일 교회를 개척한 이후 순복음북미총회와 캐나다 동부 지방회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교회와 교단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총회와 지방회는 공로패와 추대증서를 수여했으며, 교회 역시 추대패와 전별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오희석 목사는 2025년 5월 18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99%의 찬성으로 선출된 사실이 소개됐으며, 담임목사로서 교회를 사랑으로 섬기고 말씀으로 양육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할 것을 서약했다. 성도들 또한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며 사역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주권태 목사가 교회 건축 당시 지금은 소천한 신금준 권사께서 건축을 위해 헌물 한 것을 팔지 않고 보관해 온 금열쇠를 오희석 목사에게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돼, 교회의 사명과 리더십이 다음 세대로 이어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어 교회 대표로 정홍훈 장로가 교인들의 마음을 모아 전별금과 추대패를 전달했다. 

축사로는 안현 목사(달라스안디옥순복음교회, 전 북미총회 총회장), 박헌승 목사(서부장로교회) PAOC 온타리오서부 지방회장 제이슨 스몰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안현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 7절과 8절 말씀을 인용하며,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킨 주 목사의 헌신을 격려했다. 특히 은퇴를 단순한 마침표가 아닌 타이어를 새로 갈아 끼우는 리타이어(Retire)로 정의하며, 그간의 캐나다 사역을 뒤로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사역부에서 시작될 제2의 사역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척박한 이민 목회 현장에서 묵묵히 사역을 뒷받침해 온 사모와 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참석자는 가족들의 헌신과 희생이 어우러져 지금의 건강한 교회가 세워질 수 있었음을 상기시키며, 하나님께서 그 모든 수고를 기억하시고 축복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2대 담임으로 취임하는 오희성 목사에게는 출애굽기 16장 15절의 만나를 뜻하는 만후(Man Hu)를 인용해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역의 현장마다 이게 무엇인가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부족함 없는 예비하심이 가득하기를 당부했다.

이어 박헌승 목사는 주 목사의 30여 년 목회를 돌아보며 “개척부터 은퇴, 원로목사 추대에 이르기까지 한 교회를 끝까지 지켜낸 사역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특히 그는 주 목사의 사역을 “말이나 조건이 아닌 기도의 삶으로 증명된 목회”라고 강조하며, “금식과 하루 세 번의 기도를 이어가는 모습은 누구도 쉽게 따라갈 수 없는 헌신이었다”고 전했다.

또 사도행전 20장 24절 말씀을 인용하며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고 복음을 증언해 온 삶이 바로 주 목사의 목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목회는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수십 년간 눈물과 헌신으로 교회를 섬겨온 여정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라며 원로목사 추대를 축하했다.

아울러 이날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임 목사에 대해서도 “높은 지지 속에 세워진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라며 “새로운 시대 속에서 교회가 더욱 성장하고 사명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제이슨 스몰 목사의 축사에 이어 33년간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답사 순서에 앞서 메리 사모의 소감을 먼저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결혼 40주년이자 목회 40주년을 함께 맞이한 특별한 해”라며 지난 사역을 돌아봤다. “사모의 역할이 늘 쉽지 않았고 부족함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좋은 성도들을 보내주셔서 감당할 수 있었다”며 “토론토순복음교회 성도들과 장로, 사역자들의 헌신과 사랑 덕분에 지금까지 사역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목회자의 가족이 감당해야 했던 어려움을 언급하며, 부모와 가족들의 기도와 희생에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특히 “가족들의 헌신과 인내가 없었다면 오늘까지의 목회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편인 주원태 목사에 대해 “40년 동안 한결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역에 헌신해 온 신실한 목회자”라며 “목회자로서, 남편으로서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권태 목사는 답사로 “21세에 주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거듭난 이후 곧바로 사역의 부르심을 받아 신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40년간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인도해주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모든 사역은 자신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라며 “끝까지 하나님의 종으로서 부르심과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예배에 참석한 국내외 목회자들과 가족, 그리고 멀리서 찾아온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선한 사역을 이어가자”고 전했다.

새롭게 취임하는 오희석 목사는 “군 복무 시절 경비 소대에서 26개월 동안 맡은 바를 성실히 지켜온 경험이 있다”며 “하나님께서 교회를 지키신다는 믿음처럼, 자신도 교회를 지키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님을 만난 이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으며, 때로는 삶이 더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주님 오실 때까지 끝까지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주권태 원로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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