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온 교회, 창립 4주년 기념 손승진 선교사 초청 ‘2026 선교 부흥회’ 개최
예부터 주신 진리의 말씀(Old Truth) 안에서 새 사명(New Calling)을 행하는 에드먼턴 온(ON)교회(전성인 목사)가 창립 4주년을 맞아 지난 24일(금)부터 26일(주일)까지 ‘2026 선교 부흥회’를 개최하며 교회의 본질과 공동체적 사명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집회는 손승진 선교사(멕시코 장로회신학교 대학원장, 멕시코 아름다운교회 담임)를 강사로 초청, ‘교회, 공동체로의 부르심(Church, Our Call as a Community)’이라는 주제로 진행 되었다. 온 교회는 교회 창립 다음 해부터 멕시코 단기선교를 시작하여 현재 교회 회복과 무교회 지역 교회 개척을 위해 현지 성경학교를 진행하며 지역 주민 및 어린이, 청소년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이번 부흥회의 강사로 초청된 손승진 선교사는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를 취득했으며,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세계기독교학을, 버밍엄대학교에서 중남미 교회를 주제로 한 연구를 이어온 선교학자다. 현재 멕시코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며 현지 교회와 신학교를 중심으로 사역하는 한편, 라틴아메리카 교회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집회는 3일간 각각 다른 성경 본문과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인 4월 24일(금) 저녁 집회에서는 ‘은혜의 공동체’를 주제로 출애굽기 13장 21-22절과 고린도후서 12장 9-10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세워지는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어 4월 25일(토)에는 ‘소망의 공동체’를 주제로 미가서 7장 7-9절과 베드로전서 1장 3-5절을 중심으로,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공동체의 역할을 조명했다.
마지막 날인 4월 26일(주일)에는 ‘믿음의 공동체’를 주제로 사도행전 4장 10-12절과 고린도전서 15장 57-58절 본문으로 설교했다. 손 선교사는 온 교회 성도들이 지난 2년간 단기선교를 통해 경험한 사역과 함께, 교회가 단순한 조직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는 공동체임을 분명히 했다.
설교에서 손 선교사는 사도행전의 반복되는 핵심 메시지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임을 짚으며, 교회가 이 본질에서 벗어날 때 존재 이유를 상실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회의 성장, 사회적 영향력, 물질적 조건 등은 본질이 아니며, 부활 신앙을 중심으로 한 증언과 순종이 교회의 정체성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초대교회가 부활 신앙 위에서 하나 됨과 나눔을 실천하며 공동체적 변화를 이루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오늘날 교회 역시 동일하게 복음 중심의 삶을 통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결과보다 ‘담대함과 순종’을 구했던 사도들의 기도를 강조하며, 신앙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교 현장의 실제 사례를 통해 복음이 개인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전하며, 교회는 세상의 가치가 아닌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손 선교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교회를 단순한 신앙 공동체를 넘어, 하나님께서 세상 가운데 보내신 ‘선교적 공동체’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사회와 열방을 향한 교회의 책임을 환기시켰다.
진성인 목사는 “올 해에는 공동체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돌아보며 단기 선교 대신 선교 부흥회를 열어 ‘교회, 공동체로의 부르심’이라는 주제 아래 은혜·소망·믿음의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산 소망 되신 그리스도를 향해 믿음으로 응답하는 교회의 사명을 되새겼습니다. 온 성도들은 교회의 이름처럼 ‘온’ 마음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온’ 힘 다해 이웃을 사랑하며, 부르신 삶의 자리와 세우신 공동체를 통해 땅끝까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