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 한인장로교회, 노승환 목사 초청 봄철 부흥회 성료… “역설의 하나님”
키치너-워터루에 위치한 KW 한인장로교회(담임 민경석 목사)가 4월 24일(금)부터 26일(주일)까지 3일간 봄철 부흥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이번 집회는 ‘역설의 하나님’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신앙의 본질을 재조명하고 하나님의 섭리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강사로 초청된 뉴저지 찬양교회 담임 노승환 목사는 토론토 밀알교회 담임을 역임한 목회자로, 다양한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모순과 역설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성경적으로 풀어내며 성도들에게 도전을 전했다.
집회는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첫날인 24일 금요일 저녁 집회에서는 창세기 29장 16–25절을 본문으로 ‘눈을 떠보니 레아가 아닌가’라는 제목의 말씀이 선포됐다. 이어 25일 토요일 새벽집회에서는 창세기 1장 1–2절을 중심으로 ‘혼돈하고 공허한 내 삶에도’라는 주제의 설교가 전해졌다. 같은 날 저녁에는 에스더 9장 20–28절 말씀을 본문으로 ‘없이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6일 주일에는 오전 9시와 11시 30분 두 차례 예배에서 창세기 22장 1–14절을 중심으로 ‘시험하시는 하나님, 준비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이 선포되었다. 노승환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방식으로 역사하심을 조명했다. 노 목사는 성경 속 다양한 사례를 통해 모순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진리를 설명하며, 신앙은 이성으로 완전히 설명될 수 없는 영역이며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창세기 22장 아브라함과 이삭의 사건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시험하시는 하나님’이면서 동시에 ‘준비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역설적 속성을 드러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순종했고, 결국 하나님은 대신할 제물을 준비하심으로 그 믿음을 완성하셨다. 이를 통해 시험의 목적은 파괴가 아니라, 사람을 낮추고 결국 복을 주기 위한 과정임이 강조됐다.
노 목사는 또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내려놓음’은 하나님께서 필요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우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삶 속에서 자녀, 물질, 성공, 자존심 등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이삭’이 될 수 있으며, 이를 내려놓을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더 큰 은혜와 복을 경험하게 된다고 전했다. 결국 시험하시는 하나님과 준비하시는 하나님은 동일한 분이며, 그 역설 속에서 참된 신앙의 본질이 드러난다는 메시지로 집회는 마무리됐다.
민경석 목사는 “우리들의 삶에 고통으로만 생각 되었 여러 상황 가운데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있음을, 그것이 “역설의 하나님”이신 것을 확신하고 위로받는 부흥회 였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