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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과 영을 세우는 선교” 카나다 광림교회, 멕시코 까말루서 복음과 사랑 전해

“몸과 마음과 영을 세우는 선교” 카나다 광림교회, 멕시코 까말루서 복음과 사랑 전해

카나다 광림교회(최신호 목사)가 지난 4월 28일(화)부터 5월 4일(월)까지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주 까말루(Camalu) 지역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Build the People of God’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에는 총 18명의 성도들이 참여했으며, 현지 교회와 주민들을 섬기며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단기선교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몸과 마음과 영을 세우는 선교’에 초점을 맞췄다. 선교팀은 까말루 인근 지역의 Calle de Veracruz 교회, Parcela 16 교회, Vida Eternal(예수마을)교회를 중심으로 의료와 미용 사역, 어린이 및 청소년 사역, 노방전도, 교회 보수, 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역을 진행했다.

이번 선교에 참여한 남형주 권사는 “하나님께서 지난 7년 동안 교회를 회복시키시고 다시 도약하게 하셨다”며 “이번 선교 역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믿음으로 준비했는데, 모든 일정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국경을 넘어 시작된 선교 여정

선교팀은 4월 28일 벤쿠버를 출발해 샌디에이고를 거쳐 San Ysidro 국경을 통해 멕시코로 이동했다. 현지 사역에 필요한 물품들을 Ensenada Costco와 한국 식품점 등에서 준비한 뒤 까말루 선교센터에 도착했다.

이동 과정은 쉽지 않았다. 긴 이동 시간과 도로 사정, 멕시코 렌터카 문제, 국경 통과 과정의 어려움 등이 있었지만 선교팀은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교팀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다”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사역이 중단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몸을 세우는 사역… 의료·미용·교회 보수까지

선교팀은 현지 주민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돕는 사역에 집중했다. Calle de Veracruz 교회와 Campo Church, Parcela 16 교회 등에서 의료와 미용 사역을 진행했으며, 어린이 사역과 노방전도도 함께 펼쳤다.

특히 Parcela 16 교회에서는 낙후된 교회 외벽 페인트 작업을 진행하며 지역 교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현지 주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교회 건물을 정비하는 모습은 현지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집 건축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직접 공사에도 참여했다. Calle de Veracruz 교회 성도 중 형편이 어려운 젊은 부부 가정을 방문해 집 짓는 일을 도왔으며,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다.

선교팀은 “낙후된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현지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더 큰 도전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음을 세우는 사역… 식탁 교제와 위로

광림교회 선교팀은 현지 주민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교회로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함께 교제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테리야키 치킨과 샐러드 등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선교팀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랑’을 전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사역을 함께한 멕시코 현지인 올리비아 목사와 에리카 목사 역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과 주민들을 섬기며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큰 감동을 전했다.

참여 성도들은 “작은 아이들이 해맑게 웃으며 다가오는 모습 속에서 큰 기쁨과 힘을 얻었다”며 “우리가 섬기러 갔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영을 세우는 사역… 복음 전파와 다음세대 양육

영적인 사역도 활발히 이어졌다. 어린이들을 위한 VBS와 ‘King of Kings’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특송 등이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경공부와 복음 나눔도 이어졌다.

특히 현지 중고등학생 9명을 대상으로 최신호 목사가 직접 성경공부를 인도하며 말씀을 전했고, 마을과 학교, 주말시장, 재래시장, 마트 등지에서 노방전도를 펼치며 복음을 전했다.

또한 주일예배와 저녁예배를 통해 현지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며 믿음 안에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팀은 “씨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고자 했다”며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한 영혼 한 영혼에게 사랑과 복음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2029년 향한 기도… 교회와 사택 건축 비전

광림교회는 이번 단기선교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선교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카나다광림교회는 2029년 교회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여전히 열악한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는 현지 교회를 위해 선교지에 교회 건물과 사택을 세우는 사역, 생활 여건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주택 건축 사역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신호 목사는 “선교는 단순히 물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일”이라며 “몸과 마음과 영이 회복되는 선교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기를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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