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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를 위한 로뎀나무 사역, 우간다 선교사를 만나러 가다._세계를품은교회 김시동 목사

선교사를 위한 로뎀나무 사역- 우간다 선교사를 만나러 가다.

세계를품은교회 김시동 목사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로 살 때 마사이 지역의 오지에서 사역을 하다보면 지치고 힘들 때 1년 한 번 선교사 수련회가 있었다. 한국이나 미주의 큰 교회에서 유명하신 목사님들이 오셔서 선교사들을 위해 좋은 호텔에서 쉼을 가지며 대충전의 기회를 얻었었다.

지난 4년 전 우간다를 방문하면서 나일강의 진원지 진자라는 동네에서 선교사님 7가정을 좋은 호텔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주차장에 나오면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선교사 수련회를 하고 싶은 마음을 주셨다.

그리고 케냐로 가서 케냐 선교사님들을 만나면서 동료 선교사였던 분이 2년 뒤에 선교사회 회장이 되는데 그 때 수련회 강사로 오라고 초정해 주었다.비용은 3만불정도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무명의 목사인 나에게 작은 교회를 섬기고 있는 나에게?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기에 아멘을 하고 2년 동안 열심히 기도하며 준비하겠다고 하였다.

벤쿠버로 돌아와 새벽예배가 끝나고 빈병을 주으러 갔다. 12시에서 1시 정도까지 열심히 주우면 약500개에서 600개를 주울수가 있었다. 그렇게 기도하며 돈을 모았다. 집사람도 열심히 코칭강의를 하면서 강의비를 모았다. 그렇게 2년을 모으니(주변에서 후원도 해주시고 해서) 3만불을 만들었다. 그렇게 2년이 지난 후 2024년 6월에 케냐 선교사 수련회 강사로 가게 되었다.

무명한 목사, 작은 교회 목사였지만 선교사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동질감을 가지고 동료로서 받아 주어서 큰 은혜의 시간을 나누었다. 그리고 늘 마음에 빚진 마음 , 선교사를 섬기는 로뎀나무 사역의 꿈을 주셨던 우간다가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또 2년을 돈을 모았다. 더 나아진 것은 이제 병을 줍지않고 잔디관리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그리고 집사람은 계속 코칭 강의를 하면서 비용을 마련하여 드디어 지난 5월 11일-22일 까지 우간다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섬기는 일을 하러 가게 되었다.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고 , 학교를 세우고, 우물을 파주는 사역을 하는 많은 사람들과 교회가 있지만 누군가 한명은 선교사님들을 위로하고 밥을 사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역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밥퍼 목사님이 있다는데 나는 밥사 목사가 되고 싶었다.

그렇게 캄팔라에서 좋은 호텔에서 우간다 MEN선교부 10가정 선교사님들과 수련회를 하며 울며 웃으며 기쁨과 감동의 예배와 코칭 강의들을 했다. 맛있는 식사와 편안한 하루의 쉼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캄팔라에서 4기간 떨어진 시골 루가지로 가서 현지인 예배를 드리며 그곳에 사역하는 선교사님 부부와 싱글 선교사님, 단기 선교사 2분을 만나고 로드코칭 수련회를 하게 되었다 3박4일 동안 같이 지내면 마음을 나누고 같이 기도하며 시간을 보냈다. 돌아 오는 길 단기선교사님이 써준 편지에 감동을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나일강의 시작점 빅토리아 호수가 있는 진자 지역에 근처에 계신 선교사님들 8가정을 초대하여 식사 대접을 하였다. 선물을 나누고 이야기를 하며 도전이 되고 감동이 되는 시간이었다.

마침 다음날이 지역에 계신 선교사님들의 기도모임이 있어서 함께 참여하며 말씀을 나누었다. 그 곳에 참석하신 한 선교사님의 고백은 “밥 한끼를 먹으려고 2시간을 달려 오는 것이 맞는가?” 라고 생각했는데 2년 동안 일을 하며 모아 온 마음과 사랑, 그리고 왜 이 사역을 하게 되었는지를 듣고, 전달한 조금만 선교헌금 100불을 지갑에서 꺼내시면서 이 소중한 돈은 쓰지 않고 보관하겠다고 하셨다. 그래도 선교사를 사랑하고 선교사를 기억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는 것이 너무 소중하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지으셨다.

복음으로 살아가시고 복음을 살아내시는 선교사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좋지 못한 환경이 그리 불편함이 아니라고 고백하는 그 분들을 보면 하루라도 한 끼라도 좋은 음식과 좋은 장소에서 쉼을 얻고 회복되어 선교의 사역을 감당하실 바라며, 하나님이 주신 이 비전과 사역을 계속 이어나가길 원한다.

다시 밴쿠버에 와서 목회도 하고 일을 하는 이유가 힘듦과 고통이 아니라 기쁨이 되는 이유는 이런 날들 때문이다.

내 인생의 15번의 선교사 수련회를 섬기는 것을 기도하고 있다. 혹시라도 2년 후같이 동참할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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