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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선교사 “미접촉 미전도종족 향한 복음의 사명, 기도로 감당해야”

김석훈 선교사 “미접촉 미전도종족 향한 복음의 사명, 기도로 감당해야”

그리스도를본받는훈련원(ICTC)에서 열리는 화요기도모임에 캄보디아에서 커버넌트선교신학원 총장으로 사역하고 있는 김석훈 선교사 강사로 초청되어 말씀을 전했다. 이날 김 선교사는 미접촉 미전도종족(UUPG)을 향한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교는 기도로 시작되고 기도로 완성되는 하나님의 사역이라고 전했다.

김 선교사는 최근 선교 보고와 말씀을 통해 “현장에 있는 선교사들은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 분명히 느낀다”며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며, 선교는 곧 기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이 선교 현장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선교 현장에서 일어난다”며 “복음이 아직 전해지지 않은 땅에 복음이 선포되고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말했다.

요한계시록 5장 9~10절 말씀을 본문으로 전한 그는 “이 말씀은 장차 모든 민족과 언어와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모습을 보여준다”며 “선교해야 하는 이유와 동기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선교사는 최근 라오스 선교 현장을 방문한 경험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었고, 복음을 듣지 못한 영혼들을 보며 많이 울었다”고 간증했다. 이어 “지상대명령은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우리 삶의 목적”이라며 “이 사명을 깨달은 자가 복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전도종족(UPG)과 미접촉 미전도종족(UUPG)의 차이를 설명하며 UUPG 선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선교사는 “UPG는 복음주의 기독교인이 인구의 2% 미만인 종족을 의미하며, UUPG는 그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사역하는 선교사나 교회개척 전략이 전혀 없는 종족”이라며 “누군가 처음으로 들어가 복음의 접촉점을 만들어야 하는 곳이 바로 UUPG”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선교단체 자료를 인용해 “전 세계 약 1만2천여 종족 가운데 미전도종족은 7천여 종족이며, 그 안에 약 2,900개의 미접촉 미전도종족이 존재한다”며 “인구로는 약 2억7천만 명이 복음을 들을 최소한의 기회조차 없이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누가 우리를 위해 갈꼬’라고 물으실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응답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을 요청했다.

김 선교사는 자신이 총장으로 섬기고 있는 커버넌트선교신학원이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단순히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라고 생각했지만,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미전도종족 복음화를 위해 신학교를 세우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현재 신학교에는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네팔,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 출신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소수민족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김 선교사는 “학생들이 졸업 후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미접촉 미전도종족 선교가 가능해진다”며 “하나님께서 신학교를 통해 선교의 문을 열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캄보디아가 선교적으로 중요한 ’10/40창(Window)’ 지역에 속해 있다고 소개하며 “불교와 이슬람,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가 강하고 복음 전파가 쉽지 않은 지역이지만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일꾼을 세우고 계신다”고 말했다.

특히 “4세에서 14세까지를 의미하는 ‘4/14창’ 사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예수 믿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어린 시절 신앙을 갖게 되는 만큼 어린이 사역자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라오스 북부 산악지대를 방문한 김 선교사는 복음이 전해지지 못한 이유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험준한 산악지형과 우기로 인해 접근 자체가 어렵고, 외부인과 타종족에 대한 강한 경계심이 있다”며 “또한 개종할 경우 공동체에서 축출될 수 있다는 두려움과 조상숭배, 무속신앙으로 인한 영적 장벽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질병과 재앙에 대한 깊은 두려움 속에 살아가며 다른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을 공동체 전체의 위협으로 여긴다”며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선교사는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땅일수록 더욱 기도가 필요하다”며 “기도가 선교의 문을 열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땅에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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