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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밴쿠버 청년 KOSTA, “AI 시대의 그리스도인” 주제로 개최

2026 밴쿠버 청년 KOSTA, “AI 시대의 그리스도인” 주제로 개최

전세계 디아스포라 한인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연합 집회인 KOSTA가 지난 6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써리한인교회(권태욱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에 열린 청년 코스타는 8년만에 다시 개최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1박 2일간 하프리트릿을 통해 청년들의 영적 갈망을 확인하며, 이를 동력삼아 8년만에 열리게 된 것이다. 이번 코스타에는 3일간 약 400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봉사자와 스텝 포함 약 570여명이 함께 모여 예배했다. 

올해 코스타 주제 말씀으로 골로새서 1장 16~17절과 고린도후서 10장 4~5절로 ‘SI in the Era of AI(Spiritual Intelligence in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시대의 그리스도인)’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영적 분별력과 신앙적 정체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코스타 집회에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강사진이 참여했다. KOSTA 국제본부 유임근 목사와 박형운 목사가 참여했으며, 브랜딩 전문가인 황인권 대표(Inkwon & Partners)가 참여했다. 황 대표는 디지털 미디어와 브랜드 전략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정체성과 영향력에 대해 나누었다.

또한 한국에서 도시 교회 개척 운동을 이끌고 있는 김상인 목사(움직이는교회)와 호주 시드니 온누리교회 전현규 목사가 참여해 세션 세미나와 저녁 집회를 인도했다. 또한 하준파파로 잘 알려진 인플루언서이자 에이치유지의 대표 황태환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간증을 나누었다. 

색소폰 아티스트 박광식 선교사도 강사로 함께했다. 박광식 선교사는 국내 재즈 차트 1위 기록과 함께 국내외 주요 행사 및 국제기구 초청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쟁과 재난 지역을 방문해 위로와 나눔 사역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KOSTA 밴쿠버의 첫날에는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려 참가자들이 집회에 앞서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시청하며 교제했고, 응원 이후 곧바로 집회에 참여하며 영적 열기를 이어갔다.

집회 기간 동안에는 밴쿠버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원하트워십, 모어워십, 네스트워십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하며 예배를 섬겼다. 참가자들은 오전 집회와 두 차례의 선택 세미나, 두 차례의 특강, 그리고 3일간 이어진 저녁집회를 통해 말씀과 기도로 영적 도전을 받았다.

특히 이번 KOSTA는 청년들만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교회 성도들도 함께 참여해 세대와 교단을 넘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연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청년들이 복음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발견하고, 지역교회와 함께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주최 측은 “AI 기술이 인간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 속에서 청년들이 신앙의 본질을 붙들고 영적 지혜를 갖춘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밴쿠버 지역 청년들과 유학생, 차세대 리더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 밴쿠버 청년 코스타를 마치며…참석자 간증

민지혜 청년 

코스타를 통해 하나님께 다가가는 시간 돌아가는 시간을 원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하나님의 예비하시고 계획하심이 있는 은혜의 시간이였습니다. 에드먼튼 코스타를 섬기고 참석하며 매 코스타마다 준비하심이 달랐고, 주신은혜가 달랐습니다. 매년 다른나의 신앙의 상태, 하나님과의 관계속에 코스타를 참석할 때마다 다른 기대속에 참석하였고 그 기대와는 다른 방식, 다른 손길로 나에게 다가오셨습니다. 2년전 에드먼튼에서 벤쿠버로 오고 난 후 세상속에서 타협을 하며, 예배에대한 갈망, 같이 기도할 수 있는 동역자의 만남을 기대하며 이번 코스타를 참석하고 섬기며. 우리 아버지는 그 또한 예비하심을 보여주심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더 세상과 부딪힐 때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야함을 보이시며 인도 하셨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이번 코스타에서 조모임이 적어 조금 아쉬웠던거 같습니다. 다양한 교회에서 다른 친구들을 코스타라는 자리로 모으시며, 그 자리가운데 주님이 예비하심으로 또다른 동역자를 붙여 주시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K 청년

제 삶은 늘 ‘정답’을 찾아 헤매는 여정이었습니다. 밴쿠버에 오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수많은 만남과 이별의 과정 속에서 저는 언제나 하나님께 질문을 던지며 답을 구했습니다. 내 가치관이나 판단을 신뢰할 수 없었기에, 완전하신 주님의 정답만을 간절히 바랐던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정답”이라는 명제를 쫓으며, 제 삶의 시험지에는 오직 주님의 답만 적어야 정답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생각은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영적 무력감을 가져왔습니다. 겉보기엔 성숙한 신앙 같았지만, 실상은 주님 안에서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갇힌 삶이었습니다. 마치 AI에게 질문을 던져 정해진 결과값만 얻어내려는 것처럼, 저 역시 하나님을 대하고 있었음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스타를 통해 저는 새로운 사랑을 배웁니다. 하나님이 주신 인생은 정해진 답 하나만을 골라야 하는 객관식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마스터플랜만을 내게 일방적으로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라, 내가 기뻐하고 선택하는 삶의 여정 속에도 기꺼이 동행하시며 함께 기뻐해 주시는 분임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임태윤 청년

올해 밴쿠버 청년 코스타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말씀과 기도로 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밴쿠버에는 지역과 교단을 넘어 청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는 집회가 많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열린 코스타는 많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회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코스타는 “AI 시대의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인공지능과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환경과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예배자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던 다니엘의 삶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굳게 지키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복음의 가치를 붙들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모습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밴쿠버 청년 코스타를 통해 밴쿠버 땅 가운데 기도와 부흥의 불씨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도시와 다음 세대 가운데 놀랍게 역사하셔서, 밴쿠버의 청년들이 말씀과 기도로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이번 코스타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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