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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브니엘교회, 개척 감사예배 드리며 새 출발 “예배와 성령, 복음 전파의 사명으로 지역사회 섬기는 교회 되길”

밴쿠버 브니엘교회, 개척 감사예배 드리며 새 출발 “예배와 성령, 복음 전파의 사명으로 지역사회 섬기는 교회 되길”

밴쿠버 브니엘교회(이의정 목사)가 지난 8월 2일(주일) 랭리 소재 더 킹스스쿨(The King’s School)에서 개척 감사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사역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예배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서북미노회 주관으로 드려졌으며, 지역 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해 교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예배는 서북미노회 시찰장인 진상호 목사(캐나다 숭실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헤브론교회 신성은 목사와 KM 청년 찬양팀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다. 김현 목사(밴쿠버중앙장로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김니나 사모는 색소폰 특주 ‘나의 가는 길’을 연주하며 개척을 축하했다.

환영과 교회소개를 전한 이의정 목사는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브니엘교회가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예배 공동체이자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멈춤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났던 경험을 나누며 “내가 멈춰야 하나님이 시작하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 이름인 ‘브니엘’은 야곱이 하나님을 대면하고 새 이름인 ‘이스라엘’을 받은 성경적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세상과 삶의 무게에 지친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잠시 멈춰 서서 회복과 새 힘을 얻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브니엘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라며 창립예배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섬긴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참석자 모두가 하나님의 새 일을 기대하며 각자의 삶과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기를 축복했다.

개척예배 설교는 헤브론교회 원로인 송철웅 목사가 사도행전 2장 1~5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시작하시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라며 “교회가 세워질 때 복음의 빛이 비추고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생명의 문이 열리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개척목회 경험을 소개하며 “개척교회는 사람도 재정도 건물도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하지만 ‘이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교회’라는 믿음을 붙드는 순간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시작하셨다”고 간증했다. 이어 “교회의 성장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이며 우리의 사명은 끝까지 겸손하게 충성하고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찢기신 몸과 흘리신 피를 통해 탄생한 생명의 공동체”라며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고 성령께서 다스리시는 교회가 될 때 하나님께서 어떤 환경에서도 교회를 세워 가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의 능력은 건물이나 재정, 조직과 같은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에 있다고 강조하며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순절 성령강림과 에스겔의 마른 뼈 환상을 언급하며 “성령께서 임하실 때 죽은 영혼이 살아나고 식어진 예배와 기도가 회복되며 복음의 열정이 다시 타오른다”고 전했다.

송 목사는 “브니엘교회가 성령으로 숨 쉬고 성령으로 움직이며 말씀과 기도 가운데 수많은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생명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그는 이의정 목사의 특공대 복무 이력을 언급하며 “브니엘교회가 영적 특공대를 세워가는 교회가 되어 어려운 시대 속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전초기지로 쓰임받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목회자들과 사모들은 이의정 목사와 김윤미 사모를 위해 안수하며 새롭게 시작되는 목회의 여정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기를 기도했다.

축사와 권면을 전한 강영 목사(헤브론교회)는 “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건물이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이라며 브니엘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지역사회 가운데 나타나기를 축복했다.

강 목사는 브니엘의 의미를 중심으로 “야곱이 브니엘에서 하나님을 만나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받았듯이 이 교회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삶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은 견디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신다”며 낙심한 이들을 일으켜 세우고 인내와 신실함을 격려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당부했다.

권면에서는 목회자가 사람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채근담』의 구절을 인용해 “어려울 때는 처음 부르심을 돌아보고 사역이 잘될수록 더욱 자신을 돌아보라”고 권면했다. 이어 브니엘교회가 끝까지 초심과 겸손을 잃지 않는 공동체가 되기를 축복했다.

이날 김종필, 함소라 집사는 ‘주님만을 섬기리’를 듀엣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 곡은 이의정 목사의 목회자이신 부모님이 즐겨 부르던 찬양으로, 이 목사의 특별 요청으로 선정됐다. 이 목사는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부모님께서 이 찬양을 통해 함께하고 계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배는 송철웅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식사와 교제의 시간을 갖고 창립을 함께 축하했다.

브니엘교회는 매주 주일 오전 11시 랭리 The King’s School(21783 76B Ave., Langley)에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예배와 복음 전파를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세워져 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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