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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니다 정성실 권사 100세 생신 잔치 여러, 감사와 신앙으로 걸어온 100년

아메니다 정성실 권사 100세 생신 잔치 여러, 감사와 신앙으로 걸어온 100년

아메니다 시니어 리빙홈에 거주 중인 정성실 권사의 100세 생신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지난 14일(금) 아메니다에 마련됐다. 이번 축하의 자리에는 가족과 친지들과 밴쿠버 총영사 이광석 총영사, 지역 인사들을 비롯해 아메니다 시니어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00년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100세 생신잔치는 단순히 한 사람의 백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이민의 삶 속에서 신앙을 지키며 가족과 공동체를 섬겨온 정성실 권사의 삶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메니다커뮤니티교회 권태욱 목사의 사회로 권 목사가 기도로 시작하며 참석한 인사들의 축사를 듣고 준비된 축하 순서를 진행되었다. 첫번째 축사로 최근 밴쿠버 총영사로 부임한 이광석 총영사가 부임인사와 더불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광석 총영사는 캐나다 한인사회의 기반을 일궈온 이민 1세대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이 총영사는 낯선 캐나다 땅에 처음 정착했던 당시의 두려움과 설렘을 언급하며, 이민자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오늘날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한인사회의 든든한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후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자랑이라며, 정성실 권사의 100세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또한 아메니다 시니어 커뮤니티에서 이웃들과 함께 건강하고 밝게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기뻐하며 “앞으로도 건강과 평안 가운데 오래도록 우리 곁에 함께해 달라”고 축복했다.

이어 재향군인회장 장민우 회장은 아메니다 시니어 커뮤니티가 어르신들이 서로의 삶을 통해 기쁨과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그동안 살아온 삶의 모습과 서로에게 전하는 사랑을 느낀다며, 한 사람의 삶을 통해 받은 복과 기쁨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이 공동체의 중요한 의미라고 전했다.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 이우석 회장은 100세를 맞은 정성실 권사를 축하하며 참석자 모두가 건강하게 장수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장수의 삶을 위해서는 어려움에 지나치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취미와 교제를 통해 삶의 기쁨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강조하며, 하루하루 숨 쉬며 살아가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자신을 돌봐주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참석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100세 이상의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했다.

정성실 권사의 사위 성락헌 장로(삼성교회)는 100세 생신을 맞아 무엇보다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족과 친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생활하며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아메니다에서 함께 생활하는 이웃들이 정성실 권사에게 친구이자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교회 공동체가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온 것이 정성실 권사에게 큰 위로와 평안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정성실 권사가 살아오면서 자녀를 먼저 떠나보내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앙을 통해 그 아픔을 이겨내며 믿음으로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100세를 살아가시기를 바란다”며, 정성실 권사의 남은 삶에도 하나님의 평화가 늘 함께하고 이 땅에서도 천국의 기쁨을 누리기를 기도했다.

이어 아메니다 합창단이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2곡을 축가로 합창했으며, 마지막으로 아메니다 거주 어르신과 직원들이 함께 준비한 부채춤을 아리랑에 맞춰 추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 지휘자 정성자 권사는 오랜 시간 정성실 권사를 지켜본 신앙의 동역자로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정 권사는 정성실 권사를 약 30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며, 시온선교합창단에서 오랫동안 찬양으로 섬기고 회계로 봉사하는 등 교회와 공동체를 위해 성실하게 헌신해 왔다고 회고했다.

특히 정성실 권사가 늘 기도하며 신앙을 지켜온 삶을 언급하며 “권사님의 삶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100세를 맞은 지금까지도 찬양교실에 참석해 함께 찬양할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주님을 섬겨온 정성실 권사에게 장수의 복을 허락하신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가족과 참석자들이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케이크를 자르며 100세 생신을 축하했다. 아메니다 시니어 커뮤니티 직원들은 한국 전통에 따라 정성실 권사에게 큰절을 올리며 존경과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100세라는 특별한 이정표를 맞은 정성실 권사의 생신잔치는 한 사람의 장수를 축하하는 것을 넘어, 신앙 안에서 걸어온 한 세기의 삶과 가족, 이웃, 교회 공동체의 사랑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정성실 권사가 앞으로도 건강을 지키며 가족과 이웃의 사랑 가운데 평안한 삶을 이어가기를 기원했으며, 지난 100년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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