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키치너 워터루 드림교회 전교인 수련회 “은혜의 뿌리에서 복음의 숲으로”
키치너 워터루 드림교회(담임 신동희 목사)는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소망기도원에서 “은혜의 뿌리, 복음의 숲”을 주제로 2026년 전교인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전 세대의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말씀과 기도, 찬양과 교제, 성만찬과 가정 나눔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되새기고, 그 은혜를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열매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 — “뿌리 내림” : 말씀과 교제, 그리고 성만찬의 은혜
수련회의 첫날은 “뿌리 내림”이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주일예배를 대신해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신동희 목사는 골로새서 2장 6~7절을 본문으로 “좋은 땅에 뿌리를 내리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성도들이 세상의 여러 환경과 상황에 흔들리기보다 그리스도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믿음 안에서 굳게 서며,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김석규 집사와 최은선 집사의 진행으로 전 세대가 골고루 섞인 가운데 “우리는 한 숲의 나무들”이라는 공동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스브레이킹과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서로 다른 세대와 배경을 가진 성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렸으며, 평소 주일예배에서 충분히 나누지 못했던 교제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저녁 식사에서는 “나눔의 식탁”이라는 이름으로 바비큐와 연어회, 스시 등을 함께 나누며 성도 간의 교제를 더욱 깊게 했다. 함께 식탁을 나누는 가운데 세대와 관계의 벽을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웃음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저녁 영성집회는 찬양팀의 찬양과 경배로 시작됐다.
이번 수련회의 특별강사로 초청된 동산교회 담임 김진기 목사는 시편 8편을 본문으로 “아버지의 세계”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신동희 목사의 신학교 선배이자 고(故) 고창석 목사의 신학교 동기이기도 한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 세계와 그 안에 세워진 인간의 존재 의미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고 부르셨는지를 말씀으로 나누었다.
특히 설교에 앞서 김진기 목사는 한국에서 직접 준비해 온 ‘구원감사’, ‘오 예수’, ‘교회가나’ 등의 간식과 직접 쓴 캘리그라피 액자를 성도들에게 나누며 따뜻한 교제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진 성만찬에서는 모든 성도가 한 식탁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기념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공동체와 서로에게 흘러가는 은혜를 다시 확인했다.
이후에는 온 공동체가 함께 각 가정을 축복하고 중보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도들은 서로의 가정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했으며, 두 목회자는 각 가정을 위해 안수하며 축복기도를 드렸다.
첫날 밤은 다음 세대와 장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캠프파이어로 마무리됐다. 성도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며 하루 동안 받은 은혜와 기쁨을 나누었다.
둘째 날 — “숲의 확장” : 가정 나눔과 감사의 열매
수련회 둘째 날은 “숲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아침 기도회에서 김진기 목사는 시편 16편 6절을 본문으로 “줄로 재어준 구역”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허락하신 삶의 자리, 곧 가정과 교회, 일터와 관계를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며,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의 의미를 나누었다.
말씀과 기도 후에는 가정별 나눔의 시간이 이어졌다.
가족들은 평소 바쁜 일상에서 충분히 나누지 못했던 마음과 이야기를 서로에게 솔직하게 나누며, 내가 가정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시간은 단순히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가정이라는 작은 숲에서부터 복음의 삶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감사의 열매 맺기” — 은혜를 삶의 자리로
수련회의 마지막 순서는 “감사의 열매 맺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파송식이었다.
성도들은 수련회 기간 동안 받은 은혜와 자신의 삶 가운데 감사했던 제목들을 그룹별로 나누고, 각각의 감사 제목을 포스트잇에 적었다.
각 그룹에서는 한 명의 대표가 나와 함께 나눈 감사의 내용을 발표했으며, 발표가 끝난 후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자신이 기록한 감사의 제목을 ‘감사나무’에 붙였다.
한 사람의 감사가 또 다른 사람의 감사와 만나고, 각 그룹의 감사가 하나의 나무를 이루어 가는 모습을 통해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각자의 삶에 베푸신 은혜가 결코 개인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통해 서로에게 흘러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성도들은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교회 안에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가정과 일터, 학교와 삶의 자리로 가지고 돌아가 복음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나가며 — “은혜의 뿌리에서 복음의 숲으로”
1박 2일의 모든 일정을 마친 드림교회 성도들은 말씀과 기도, 찬양과 교제, 성만찬과 가정 나눔을 통해 서로를 더욱 깊이 알아가며 공동체의 하나 됨을 경험했다.
이번 수련회는 교회 행사를 넘어, “우리가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가?”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 깊이 뿌리내리는 것이 신앙의 출발점임을 다시 확인하고, 그 은혜를 가정과 일터, 학교와 세상의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열매로 나타내야 한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겼다.
“은혜의 뿌리, 복음의 숲”
드림교회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가 일회적인 감동으로 머물지 않고, 각 성도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려 사랑과 섬김, 나눔과 감사의 열매로 이어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리고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깊이 뿌리내리고 복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음의 숲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망을 품고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