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2026 토론토 사모세미나, ‘후회 없는 부르심’ 주제로 3일간 열려
2026 토론토 사모세미나가 지난 9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토론토 밀알교회(박형일목사)에서 ‘후회 없는 부르심’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로마서 11장 29절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를 주제 본문으로 삼아, 목회 현장에서 사모로 살아가는 이들이 자신의 부르심을 돌아보고 사역과 영적 삶을 새롭게 세워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박리부가 사모는 예수동행 미니스트리 섬김과 선한목자교회 원로사모로 사역해 왔으며, 저서 『기도를 송두리째 바꾸신 예수 그리스도』 등을 통해 기도와 말씀을 중심으로 한 신앙의 실제를 나누고 있다.
세미나는 찬양과 여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 뒤 강의와 간증, 나눔, 질의응답 등을 통해 사모의 정체성과 역할, 영적 삶과 사역을 함께 돌아봤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후회 없는 부르심’을 주제로 사모로서 받은 부르심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사명을 어떻게 이해하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나눴다.
이어진 ‘생명으로의 부르심–사모의 역할과 사역’에서는 목회자의 배우자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모가 감당해야 할 부르심과 사역의 의미를 다뤘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두 명의 사모가 자신의 삶을 통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참석자들과 은혜를 나눴다.
첫 번째 증인으로 나선 오진 사모(부산제일교회)는 ‘마라에서 나오미로 바꾸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삶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전했다. 고난과 쓴 물 같은 시간을 지나 하나님께서 삶을 회복시키시고 새로운 이름과 사명으로 이끌어 가시는 은혜를 간증했다.
이어 고인자 사모(부산번영로교회)는 ‘온전한 연합’을 주제로 두 번째 증인으로 나서 사모의 삶과 목회 현장에서 경험한 연합의 의미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사역 현장에서 관계와 공동체, 목회자와 성도 사이의 연합을 어떻게 세워갈 것인지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의 세 번째 강의는 ‘코이노니아로의 부르심’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리부가 사모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교제와 연합을 단순한 인간적 관계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의 사명이라는 관점에서 다뤘다.
이어 ‘호흡이 된 기도, 양식이 된 말씀’을 통해 사모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와 말씀이 일상 속에 자리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기도와 말씀을 특정한 시간에만 행하는 종교적 활동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호흡과 양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두 번째 날에는 ‘말씀기도로 살아나고 살려내는 사모’라는 강의와 함께 실제 말씀기도 실습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에스겔 37장을 중심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로 연결하는 시간을 가지며,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을 살리고 나아가 다른 사람을 살리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실제적으로 경험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영적 분별: 어떻게 교우들을 영적으로 도울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영적 분별의 중요성과 사모에게 요구되는 영적인 권위에 대해 다뤘다. 또한 사모의 역할과 사역과 관련해 참석자들이 궁금했던 부분을 직접 질문하고 답을 나누는 Q&A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히 사모의 역할을 배우는 교육을 넘어, 하나님께서 각 사모에게 주신 부르심을 다시 확인하고 기도와 말씀을 통해 자신의 영적 삶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후회 없는 부르심’이라는 주제 아래 부르심의 의미를 개인적인 사명에만 한정하지 않고, 생명과 공동체, 기도와 말씀, 영적 분별이라는 구체적인 사역의 영역으로 확장해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3일간의 세미나를 통해 사모로서 걸어온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께서 처음 주셨던 부르심을 다시 붙들며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토론토 사모회와 밀알교회가 주관 및 주최했으며, 사모들의 영적 회복과 사역을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