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마음을 원하신다” 현승원 전도사, 크리스천신문 창간 25주년 감사연합집회서 사흘간 말씀 전해
지난 9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사흘간 카나다광림교회(담임목사 최신호)에서 열린 크리스천신문 창간 25주년 감사연합집회에서 현승원 전도사(세종꿈의교회)가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께서 사람의 능력이나 조건보다 마음과 순종을 통해 일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달빛마을(김상진 목사, 짐니 사모)과 밴드들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다.
현 전도사는 에베소서 2장 10절을 비롯한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교육사업의 성장과 성공, 사업의 실패, 선교와 복음 전도에 이르기까지 삶과 신앙의 여정을 간증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신앙”이라고 강조했다.
첫째 날에는 가정에서 시작된 신앙과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린 시절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섬기던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자랐다고 밝힌 현 전도사는 교육사업을 통해 얻은 재정을 선교와 구제, 아동 후원 등에 사용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은 돈이 필요한 분도 아니고, 내가 필요한 분도 아니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사람의 재능이나 재정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라는 것이다.
둘째 날에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믿음’을 강조했다. 학업과 학력, 경력 등에서 부족함이 있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학원에서 여러 차례 거절당하고 낮은 급여를 받는 상황에서도 학생 한 명 한 명을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했으며, 뛰어난 강사들의 강의를 연구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갔다. 그 결과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고 학생들이 또 다른 학생들을 데려오면서 교육사업이 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 전도사는 이 과정을 돌아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셋째 날에는 성공 이후 찾아온 실패와 공허함을 솔직하게 나눴다. 35세에 회사를 매각한 뒤 큰 성공을 경험했지만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 오히려 허무함을 느꼈으며, 이후 새로운 사업에서도 연이어 실패했다고 간증했다.
그는 “가장 큰 위기는 돈이 없을 때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할 때”라고 말하며 성공 자체가 하나님의 축복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후원했던 사역들을 돌아보며 후원의 열매에 대해 고민하고 상처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하나님 앞에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사업을 통해 만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고, 신학을 공부하며 말씀과 복음을 전하는 사역으로 삶의 방향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특히 다음 세대에 대한 소망도 강조했다. 세종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예배와 말씀, 기도를 중심으로 사역하면서 수백 명의 청년들이 하나님을 찾고 말씀 앞에 서는 모습을 경험했다며 “다음 세대에 여전히 소망이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 현장에서의 경험도 소개하며 “사람을 잘살게 만드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사흘간의 말씀을 통해 현 전도사는 성공과 실패, 부와 가난을 넘어 하나님께 삶의 주권을 맡기는 것이 신앙의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순전한 한 사람을 찾으신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일에 충성할 것을 권면했다.
이어 “지금 자신의 삶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말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과거와 약점, 실패까지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실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감사연합집회는 크리스천신문 창간 25주년을 돌아보며 지난 25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앞으로의 사역 역시 사람의 능력이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따라가겠다는 믿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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