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장로교 제146차 총회 2년만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캐나다장로교(총회장 Daniel Scott 목사)는 146차 총회를 내달 6-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작년 코로나19로 인해서 총회가 열리지 못했고,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총회에서 2년 동안의 교단 안건을 다루게 된다. 캐나다 장로교 교단은 현재 캐나다내에서 총회법으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유일한 교단으로 남아있다.
2년만에 열리는 총회에서 동성애에 관한 안건들이 다뤄질거로 예상되며 캐나다 장로교단 내 이 안건에 반대하는 수많은 목회자와 교회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많은 목회자가 우려하고 반대하는 안건은 첫째, 동성애를 하는 사람이 목사 안수를 받는 건. 둘째, 총회법에는 결혼은 두 남녀의 결합으로 정의하고 있으나, 이번 총회에 올라온 안건으로는 기존의 두 남녀의 결합에서 결혼은 두 사람의 결합(남여구분없는)이라는 정의를 추가하고자 하는 안건이다.
조용완 목사(빅토리아은혜장로교회)는 목회서신을 통해 “이 안건들이 총회에 올라온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최근 몇년 동안 계속해서 올라왔으나 저희 한카서부노회와 동부노회 등 저희와 같은 의견을 가진 총회 산하 많은 목회자와 장로님들, 그리고 교회가 기도하면서 총회에서 반대 의견을 개진해 지금까지 위의 안건들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총회에도 위의 안건들이 올라옵니다. 특히 저희가 우려하는 것은 이번 총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저희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회가 성경과 복음 위에 세워질 수 있도록 총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