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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영락교회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드려

밴쿠버 영락교회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드려

밴쿠버 영락교회(김지태 목사)가 지난 26일(주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장로 및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을 거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예배는 김지태 목사의 인도로 김영남 목사(조이풀교회)가 대표기도 순서를 맡았으며 밴쿠버 영락교회 청년부가 특송으로 섬겼다. 

이날 설교는 해외한인장로교 캐나다서노회 노회장 김민우 목사(새문안교회)가 스가랴 2:1-13절 본문으로 ‘성곽 없는 성읍’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조선시대의 성곽은 2가지 기능을 했는데 첫째는 보호의 기능으로 외세의 침입을 막는 기능이었습니다. 두번째는 구분의 기능이었습니다. 조선시대 신분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스가랴 선지자가 보았던 환상의 일부입니다. 4절을 보면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성곽이 없이 어떻게 마을이 보호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첫째 인간이 만든 성곽은 마을을 보호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비참함을 볼 수 있습니다. 성곽은 두려움의 표현이면서 본인을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하는 성벽은 ‘돈’입니다. 우리가 돈을 성벽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견고한 성벽은 ‘하나님’ 이십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지켜주셨습니다. 내가 보지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 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보호해 주시기 위해 성곽이 되어주셨습니다. 밴쿠버영락교회가 20년 감사예배를 드릴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곽이 되어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성곽의 두번째 기능은 계급의 구분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성곽은 그러한 구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성곽이 없다는 것은 많은 나라와 사람들이 나아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코비드19로 인해 교회가 1여년 예배당 문을 닫게 되며 고민하고 있을 때, 사도행전 4장에 예루살렘교회가 부흥 할 때 스데반 집사를 순교를 통해 교회를 흩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당시에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예루살렘교회는 자기들만의 성벽을 쌓고 만족하고 살았습니다. 코비드19로 인해서 교회가 성벽을 허물고 만민의 모이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임직 및 추대식에는 장로1명, 안수집사 1명, 권사 3명를 세우며 안수식을 거행했다. 또한 지금까지 수고하고 헌신한 명예 권사 3명을 추대했다. 이날 명예권사 추대 축복기도는 김명준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목사)가 기도했다. 

이날 임정욱 목사(밴쿠버우리교회)가 권면의 말씀을 통해 “묵묵히 본인의 역할과 일을 성실히 수생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남을 배려하는 직분자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진우 목사(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가미노회 노회장)은 축사를 통해 “안수 받은 분들에게 첫번째로 ‘진짜가’ 되십시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진짜가 되시길 바랍니다. 두번째로 끝까지 ‘이기는 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이기는 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세번째로 ‘믿음의 말’을 하십시요. 축복의 말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임직과 추대 받은 분들에게 임직자 선서를 통해 임작자로서의 사명과 결단을 했다. 이후 임직패와 십자가를 전달하며 임짐식을 마쳤다. 김지태 목사의 자녀인 김희은 자매(Joy Avenue)가 축가로 섬겨 임직자를 축하하며 축복했다. 이날 김명준 목사의 헌금 기도와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김지태 목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귀한 일꾼을 세울 수 있어 더욱 감사한 날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처음 교회에 부임했을 때 2-30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였는데, 지금까지 헌신하며 함께 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교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밴쿠버 지역 어려운 분들을 위해 구제 헌금 $1만불을 드립니다. 아직 헌금할 곳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역을 돌아보며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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