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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유세프 “성경적 문맹이 적그리스도 세상 만들어”

마이클 유세프 “성경적 문맹이 적그리스도 세상 만들어”

미국의 저명한 기독교 작가인 마이클 유세프(Michael Youssef) 목사가 “오늘날 많은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가르치지 못하거나, 기독교인에게 성경 지식을 갖추는데 실패해 전 세계가 적그리스도에게 속는 발판을 만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소재한 아포스톨로스교회의 담임목사인 그는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교회의 심각한 문제로 “기독교인들 사이에 점점 더 증가하는 성경 문맹률”을 언급했다.

유세프 목사는 “성경 문맹이 만연하고 있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지 않아 속임수, 거짓 가르침이나 무엇에든 속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세프는 오늘날 복음주의 교회와 주류 교회에서 볼 수 있는 주요 이단들 중 몇 가지를 강조했다. 예를 들어 “시민 친화형”을 내세우는 많은 교회들이 구약 성경으로부터 멀어지거나, 동성애에 대한 견해와 같은 일부 가르침을 구식이라고 제안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약 성경에서 동성애는 이교도 숭배와 관련되어 잘못된 것이지만, 신약 성경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이것이 주요 강단에서 설교되는 내용”이라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그분은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고, 모든 면에서 적합하게 하시고, 그들을 평생 동안 결혼하게 하셨다’ 등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들은 전반적인 창조 사건을 무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구약 성경의 하나님은 복수의 하나님이지만, 신약 성경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이는 1세기 이전의 이단이며, 완전히 틀린 말”이라고 덧붙였다.

유세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젊은 설교자들은 이제 ‘구약에서 벗어나자’고 말한다. 하지만 구약은 신약이 세워진 기초”라며 “구약은 예수님이 오실 것을 말하며, 신약 성경은 그분이 여기 계신다고 말한다. 이 둘은 하나다. 우리가 이것을 분리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유세프는 이러한 가르침의 변화가 분별력의 부재로 인해 세상이 적그리스도에게 속는 무대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상은 정말로 적그리스도를 위해 준비되고 있다. 하지만 적그리스도가 출현해 세상을 속일 때, 우리가 예수의 말씀을 알지 못하여 분별력이 없다”면서 마태복음 24장과 25장의 예수의 가르침을 인용했다. 그는 적그리스도를 “평화의 사람, 똑똑하고 말재주가 있는 정치인으로 모든 사람이 그를 좋아할 것”이라며 “그런 뒤 7년의 절반이 지나면, 그는 돌아서서 신자들을 박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쟁, 지진, 배교와 같은 종말의 징조는 항상 있어 왔다. 종말의 때가 가까울수록 이러한 고통은 더욱 심화되고,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며 “교회가 지역사회 내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교회가 동원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세프는 가정이 성경 문해력을 확립하고, 종말의 때를 준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우자가 믿음과 가르침 안에서 단합되어야 하며, 부모는 자녀에게 마주할 수 있는 도전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편과 아내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자녀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일치될 때까지 금식하고 기도해야 한다”며 “가족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혼자 설 수 없다. 믿음의 공동체, 집에서의 가족, 그리고 여러 가족의 모임인 교회 안에서 함께 서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사람들이 물론 그리스도께 오기를 원하지만, 정말 올바르고 참된, 성경의 그리스도께 나아오기를 원한다”며 “그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먹이라. 그것이 우리의 양식이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시간을 보내라. 성경 문맹은 미국 교회의 가장 큰 문제이며,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밝혔다.

바나 그룹(Barna Group)과 미국성경학회(American Bible Society)가 발표한 ‘2022년 성경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4명 미만(39%)이 1년에 여러 번 성경을 읽는다고 답했다. 오늘날 매일 성경을 읽는다고 답한 미국인은 10명 중 1명(10%)이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4%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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