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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희년 이야기] 희년의 예언자, 이사야(6)

two men standing on seash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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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 이야기] 희년의 예언자, 이사야(6)

사 54장부터 등장하는 새로운 ‘여호와의 종들’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는 “공의로 설”(사 54:14) 사람들이며(사 54:17), 이방인들 가운데에서는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사 56:6) 사람들이다. 그런데 여호와의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거듭나서 여호와의 종들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신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여호와를 찾는다는 것이다. 

사 65:8-10, “8.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와 같이 행하여 다 멸하지 아니하고, 9.내가 야곱에게서 씨를 내며 유다에게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내가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에 살 것이라. 10.사론은 양 떼의 우리가 되겠고 아골 골짜기는 소 떼가 눕는 곳이 되어 나를 찾은 내 백성의 소유가 되려니와”

그런데 여호와를 찾는 노력은 희년 정신을 실천하는 공의가 없으면 종교적 위선으로 변질되기 쉽다(사 58장). 하나님은 여호와의 종들에게 하나님을 찾을 뿐만 아니라 희년 정신을 실천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따라서 여호와의 종들인 우리는 하나님을 찾고 또 희년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여호와의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자기 십자가를 지면서, 그리스도의 희년 통치를 보좌해야 한다. 

이사야서에 의하면, 왕으로서 통치하시는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는 동시에 고난 받는 ‘여호와의 종’이다. 다시 말해서 메시아는 고난을 통해 왕이 되신 것이다. 이것은 신약에서도 명확하다.

행 2:32-36, “32.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33.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고전 15:22-26, “22.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벧전 3: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히 2: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통과하여 왕관을 쓰셨다. 고난과 죽음을 통해 영광과 존귀를 받으셨다. 따라서 “십자가 없이는 왕관도 없다!”(No Cross, No Crown!)라는 말은 진리이다. 그리고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진리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 땅에서 왕관의 영광이 아니라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계에 희년의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통치하시는 것을 보좌해야 한다. 십자가 정신으로 그리스도의 희년 통치를 보좌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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