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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작은일상, 큰 은혜] 네 잎 클로바

close up of a four leaf clover in lush grass

Photo by Ornob Ahmed on Pexels.com

네 잎 클로바

한때 정말로 네 잎 클로바가 행운을 몰고온다 굳게 믿은 적이 있었다.

학교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논둑가에 쭈그리고 앉아 네잎 클로바를 찾느라 다리가 저리도록 앉아있었던 적도 있다.

시작도 끝도, 이유도 모를 막연한 불안을 막아줄 행운이

그때는 절실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하나 둘 모아 보물처럼 여기며

책갈피사이에 끼워두었던 네잎 클로바..

네 잎 클로바는 뭐랄까…

적어도 그 당시의 나에게는  좋은 일이 생길거라는 보증수표같은 거였다.

그렇게 좀체로 꿈꿔지지 않는

밝은 색깔의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는 어떤 것…

말하자면 작은 부적같은 거였다.

오늘 그 작은 네잎 클로바를 성경책 갈피에서 하나 발견했다.

오래된 잎은 마르고 여기저기 부서져있었다.

픽ㅡ 웃음이 나왔다..

이 작은 마른 잎에 나는 무에 그리 기대를 걸고 있었을까.

간도 크지, 이것에다 어찌 그런 믿음을 두고 있었던걸까.

하나님은 나의 불안을 어떻게 다루시나

하나님은 나의 미래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시나…

말씀앞에 앉아 귀기울여 듣는다.

여호와 하나님 …

내 아부지가 내 보증수표다.

다른 게 없다.

아부지면 된다.

다른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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