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예수사랑교회, 창립 26주년 기념 은퇴·임직예배 드려 “은혜를 잃어버리지 않는 섬김” 강조…이학승 장로·위순영 권사 은퇴, 새 일꾼 세워
밴쿠버예수사랑교회(장현철 목사)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7일(주일) 창립기념예배 및 은퇴·임직예배를 드리고, 지난 26년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새로운 직분자들을 세웠다.
이날 이학승 장로와 위순영 권사가 은퇴했으며, 이영준·서창주 장로, 김혜란 권사, 김춘희 명예권사가 새롭게 직분을 받았다.
이날 설교는 권혁근 목사(새하늘교회)가 마태복음 20:1-16절 ‘은혜를 잃어버리지 않는 섬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신앙생활을 오래하고 교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은혜가 깊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내가 더 많이 수고했다’는 생각과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은혜를 잃게 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혜는 갑자기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에서부터 서서히 잃어버릴 수 있다”며, 자신의 헌신을 공로로 여기기보다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섬겨야 한다고 권면했다. 창립 26주년을 맞은 예수사랑교회를 향해서도 “지난 26년 동안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잃지 않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은퇴 및 임직식에서는 장현철 목사의 인도로 은퇴식을 먼저 진행한 뒤 장로, 권사 임직식을 진행했다. 임직자 호명, 임직자 서약과 교인들의 서약, 안수기도, 성의착의, 임직서 수여 등이 진행됐다. 특별히 장현철 목사는 은퇴자와 임직자들에게 성경책 한권씩을 선물로 증정하며 더욱 말씀 중심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축사와 권면을 전한 문석호 목사(시온성교회)는 은퇴하는 이학승 장로와 위순영 권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두 사람이 오랜 시간 기도와 눈물로 교회를 섬기고 어려운 일에는 앞장서 감당해 왔다고 격려했다. 은퇴 후에도 신앙의 경험과 지혜를 후배들에게 나누며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새 임직자들에게는 직분을 권위가 아닌 섬김의 자리로 받아들일 것을 강조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말보다 삶으로 믿음을 보이며, 가정과 교회에서는 신앙과 섬김의 본이 되고 세상에서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특히 교회를 섬기며 문제를 발견할 때 이를 드러내거나 만드는 데 그치지 말고, 기도하며 직접 해결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직분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에는 정아브라함 선교사의 축하 영상과 다음 세대 유스들의 축하 찬양 ‘내가 천사의말을 한다 해도’의 특송도 이어졌다.
임직자 대표로 답사한 서창주 장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금까지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준 목회자와 교역자, 장로들, 성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장로는 신앙의 초심을 잃지 않고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교회를 섬기며, 담임목사의 든든한 동역자가 되어 교회의 화합과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과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고, 맡겨진 직분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도록 성도들의 기도와 격려를 부탁했다.
창립 26주년을 맞은 밴쿠버예수사랑교회는 이번 예배를 통해 지난 26년의 은혜를 돌아보고 은퇴자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한편, 새롭게 세워진 직분자들과 함께 앞으로의 사역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