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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중남부 아프리카 한인 선교사대회

제20회 중남부 아프리카 한인 선교사대회

지난 12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Durban에 있는 Karridene Protea 호텔에서 제20회 중남부 아프리카 한인 선교사대회가 열렸다. 중남부 아프리카에 속한 총 13개국 중에서 남아공, 레소토, 모잠비크, 말라위,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8개국에서 사역하는 장기 선교사 172명과 단기 선교사 7명, MK 55명과 협력단체 아프리카미래재단 의료진 4명, 그리고 이번 대회 후원교회인 우리들교회 사역팀 21명 등 총 259명이 참가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영성을 새롭게 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를 위해서 6명의 임원들과 18명의 스탭들이 섬겨주었는데 이들의 섬김은 참석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남아공 대한민국 대사관과 Durban 지역 한인회에서도 많은 선물로 지원해주었다. 

본 대회는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룻기와 에스겔서를 본문으로 주제 설교를 담당하였다. 김 목사는 자신의 간증과 함께 고난 중에 자신을 돌아보는 가운데 회개의 제목들을 깨닫고 고난 속에 숨겨두신 하나님의 축복을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변하지 않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해 애타는 마음으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실망하지 말고 인내하면서 사역의 현장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계속 전진하도록 격려하였다. 특별히 성윤리가 문란하고 많은 가정이 깨어져 있는 아프리카의 사람들도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들이 당하는 고통의 삶을 하나님의 구속사의 입장에서 새롭게 조명하도록 깨우치는 일에 앞장서도록 당부하였다.

대회 기간 중 MK들을 위한 일정도 어린이부와 청소년부로 나누어 따로 진행되었다. 이들을 위해서는 우리들교회의 이성훈 목사와 박재현 목사가 수고하였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도 우리들교회에서 발행하는 <큐티인>으로 큐티예배를 통해 회개와 간증에 참여하였다.

대회 기간 내내 한국 사단법인 아프리카 미래재단의 의료진들이 참석하여 선교사들의 건강상담, 진료, 초음파 검진 등으로 봉사하였고 선교사들을 위한 선물도 전달하였다.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아프리카 미래재단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고려대학교 의대 홍순철 교수는 “건강과 수명”이라는 제목의 특강으로 섬겨주었고 특강 중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기초를 놓은 로제타 홀 (Rosetta S. Hall) 선교사 일가의 대를 이른 헌신을 소개하였다. 

대회 중에 지난 9월 초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렸던 “중남부 아프리카 선교전략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을 모아 <아프리카여 일어나라>는 제목의 책이 발간된 것을 기념하는 간단한 출판기념회도 가졌다. 이 책은 9월에 있었던 선교전략회의에서 총 10명의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소중한 자료들과 아이디어들을 발제하였는데 그 때 발제된 내용을 논문형식으로 작성하여 모은 것이다. 책의 출판을 위해서는 이번 대회 대표직을 맡은 강병훈 선교사와 총무직을 맡은 김경래 선교사를 비롯하여 대회 임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수고하였으며 출판비용은 아프리카 미래재단 미국본부 사무총장이며 오렌지카운티 샬롬교회 담임목사인 나삼진 목사가 후원하였다. 비단 아프리카에서 사역하는 분들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선교하시는 분들에게도 귀한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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