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후임으로 김다위 목사 청빙, 유기성 목사 2023년 4월 65세에 조기 자원 은퇴 예정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는 지난 5월30일(주일) 선한목자교회 공식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유기성목사가 후임 담임목사를 결정했다고 직접 소개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유기성 목사는 65세가 되는 2023년 조기 은퇴를 할 계획이었으며, 7년 전부터 후임 담임목사를 청빙하기 위해 기도하며, 정한 프로세스를 거쳐 현재 켄자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사역중인 김다위 목사(42세)를 후임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청빙위원회는 지난 4월 여러 후보 중 김 목사를 만장일치로 낙점했으며 대표임원회에서 교인들은 김 목사에 97.3% 압도적인 동의를 얻었다. 지난 23일 열린 구역인사위원회에서 김 목사를 후임 목사로 결정하며 모든 청빙 절차가 마무리 됐다. 김 목사는 곧 선한목자교회 부목사로 부임한 뒤 유기성 목사가 은퇴하기 전까지 함께 사역하게 된다.
유기성 목사는 은퇴 이유에 대해서 “저희 교회 장로님들께서는 65세가 되시면 자진 은퇴를 하시는데 그때 저도 자원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다. 저는 7년전부터 후임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며 장로님들께 후임 목사님을 모실 준비를 하자고 부탁드렸고 교회는 3가지의 단게를 걸쳐 후임 목사님을 정했다. 첫째 후임 목사님을 정하는 프로세스를 구성하는데 2년이라는 시간을 보냈고 둘째 어떤 목사님이 좋은 목사님이신지 찾는지 1년이 걸렸다. 셋째 다섯분의 후보자 중에 한 분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다위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세인트폴 신학대학원에서목회학석사를 마치고 지난 2021년 5월 듀크 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졸업했다. 유경아 사모와 슬하에 2남1녀 두고 있는 김 목사는 선한목자교회에서 2003년 12월부터 사역을 시작하여 2010년 4월 기독교대한감리회 중앙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2011년 7월부터 미국연합감리교회 중 가장 주목 받고 부흥하는 교회 중 하나인 부활의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부활의교회에서 사역중 2013년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에 청빙받아 현재까지 목회를 하고 있다. 김 목사가 부임할 당시 20여명 밖에 되지 않던 성도들이 현재 200여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다.
김 목사는 영상을 통해 “이민교회에 있으면서,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8년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다”며 “사역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 있다. 한 명 한 명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예수님 성품을 닮은 사람,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제게 주신 사명”이라고 밝혔다.
5가지 ‘위드(with, 함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교회가 지금까지 달려왔던 위드 지저스(with Jesus)라는 비전을 계승하고 싶다. 예수님을 따르고 동행하는 예수님의 사람을 세울 것”이라며 “그리고 위드 넥스트(with next), 다음 세대를 세우고 싶다. 말씀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로 세우고 싶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위드 네이버스(with neighbors), 성남과 서울과 대한민국의 이웃, 이웃 교회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싶다”며 “위드 노스(with North), 북한을 품고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싶다. 그리고 위드 네이션스(with Nations), 열방을 향해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과 미전도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전 세계 흩어진 선교사님들과 협력 선교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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