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밴쿠버 목회자 및 선교사 청소년 자녀 캠프(PK Camp) 성료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특별한 캠프, PK Camp(Pastor’s & Missionary’s Kid)가 성료했다. 지난해 12월 26일(목) – 28일(토)까지 3일 동안 칠리왁에 위치한 Stillwood Camp & Conference(44005 Watt Rd, Lindell Beach, BC)에서 “Still I Believe”라는 주제로 열린 캠프에 참가한 74명의 청소년들과 39명의 청년 Volunteer Staff들은 최고의 캠프를 경험하였다.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넘게 열과 성의를 다해서 준비해온 Staff들은 모두 목회자와 선교사님들의 청년 자녀들로만 구성되어 PK Camp에 참여한 PK/MK 청소년들에게 동질감을 제공했다. PK Camp의 가장 큰 장점은 동일한 정체성(identity)에서 나오는 연대와 친밀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선배와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마음의 경계를 풀고, 허물없이 친해지며 부담감을 털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PK Camp는 밴쿠버에서 목회 사역을 하는 윤성은 목사(밴쿠버 영광교회 담임)의 자녀로 실제 PK인 윤하영 전도사가 강사로 섬겨주었다. 누구보다도 밴쿠버 목회자의 딸로 PK의 현실과 감정을 너무나도 잘 이해하고 경험한 강사이기에 세 번의 설교말씀이 PK/MK들에게서 더 가슴에 와닿는 말씀을 전해줄 수 있었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그들의 마음을 속시원히 긁어주는 강사의 말씀을 통해 마음의 문이 열려 기도회에서는 눈물로 기도하며 위로 받고 도전받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 주제인 “Still I Believe”처럼 어떠한 상황과 환경이 찾아올지라도 여전히 믿음으로 나아가겠다는 기도와 고백을 하는 복된 시간이었다.
PK Camp를 섬기고 있는 PK Ministry의 이사 목사님들의 헌신적인 섬김과 밴쿠버교회협의회, 밴쿠버원로목사회와 밴쿠버목사회, 밴쿠버수요목회자기도회, 코람데오재단, 밴쿠버 지역 교회들과 여러 목회자들의 후원과 기도가 없었다면 이번 Camp는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신윤희 목사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청소년들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기도해 주시며 재정적으로도 후원해 주셨기에 이번 Camp가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대하기는 우리들끼리만 좋았던 Camp가 아니라 PK Camp를 통해 허락해주신 시간과 공간에 울려퍼진 ‘Still I Believe’가 사그라들거나 꺼지지 않고, 이제 일상으로 내려온 우리들의 삶속에서 살아 움직이시는 예수님과의 동행을 체험하기를 희망합니다. PK Camp 청년 봉사자들은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들이 뿌린 씨앗이 이번 캠프에 참여한 PK 청소년 마음 속에 온전히 심기어 자라나고 성장하여 열매 맺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올려드립니다.”라고 감사의 인사와 소감을 전했다.
-PK Camp 지도 목사 신윤희(하늘향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