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캐나다 지방회 성료
신임 회장에 김영남 목사 선출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캐나다 지방회(회장 폴민 목사, 이하 캐나다지방회) 총회가 지난달 25일(월)-27일(수)까지 밴쿠버한인침례교회(폴민 목사)에서 성료했다. 이번 캐나다 지방회 총회는 밴쿠버를 비롯해서 토론토, 밴쿠버 아일랜드 등 캐나다 내에 있는 남침례회 소속 교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에 밴쿠버 지역에서 호스트를 맡고 적극적으로 멀리서 오는 목회자들을 섬기며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총회에는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국내선교부와 콜라보로 ‘2023 목회코칭 네트워크 컨퍼런스 & 클리닉’(PCN 컨퍼런스)을 공동으로 개최하며 미국 각 지역 남침례회 목회자들이 참석하며 더욱더 풍성한 지방회와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지방회와 컨퍼런스에는 약 114명이 참석했고, 캐나다 지방회에 66명, 미국에서 48명의 많은 인원이 참석하며 1:1 코칭 세미나와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집회에는 윤재웅 목사(유빌리지교회)의 사회로 김범 목사(토론토한인침례교회)가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다. 증경총회장 김경도 목사(플라워마운드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캐나다 지방회 회장 폴민 목사와 국내선교부장 이태경 목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폴민 목사는 “사랑하는 교단 목사님 사모님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한다. 이번에 국내선교부와 캐나다지방회가 협력하여 코칭 세미나를 밴쿠버에서 개최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국내선교부에도 감사드린다.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은 우리 사명이며 그 일의 최전선에 지역 교회가 있다. 코칭 세미나 기간에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지고 날마다 부흥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임을 믿는다. 모든 짐을 잠시 내려놓고 영광스런 주님의 부르심을 다시 느끼며 귀한 코치와 함께 걸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캐나다 밴쿠버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태경 목사는 “성도가 안 변하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목사가 변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 더 힘들다.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면, 목사가 변하고 목회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목회코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코칭을 통해서 코치와 피코치가 귀한 만남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길 축복하며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총회는 컨퍼런스와의 콜라보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으며 특히 북미주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또한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케이스 스터디를 하며 함께 힘들고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1:1 코칭 시간을 가지며 나의 어려움과 힘든 상황을 미리 겪은 선배 목회자들과의 코칭을 통해 위안과 위로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캐나다지방회 총회는 하루 일정 중 컨퍼런스가 종료 된 후에 외부에서 온 목회자들을 숙소로 보내고 난 뒤에 밤에 모여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는 차기 회장 선거가 있었는데 김영남 목사(조이풀교회)가 단독 후보로 추천되어 만장일치로 차기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신임 회장 김영남 목사는 “많이 부담된다. 지방회의 이름으로 4년 정도 지나면서 성장과 변화가 있었다. 할 일도 많은 시점이라서 이런 일을 하기에 부담스럽지만, 맡겨주셨으니 열심히 하겠으나 도와주셔서 잘 되기를 바란다. 미국보다 넓은 캐나다의 하나뿐인 지방회에 30여 교회가 있는데, 미국처럼 될 날을 기대하며 잘 섬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거 후 정회원교회 투표가 진행 되었다. 캐나다지방회는 1년의 준회원 기간을 거쳐 투표로 정회원을 맞이하는 절차가 있다. 교회가 이미 정회원이지만, 새로 목회자가 부임했을 경우에 목회자는 1년 동안 함께 하는 것을 살펴서 허입을 결정한다. 이날 애드먼튼한인침례교회 권성범 목사의 정회원 허입, 1년의 준회원을 거친 팔로우교회(김효선 목사)의 허입을 투표했다. 표결을 통해 권성범 목사와 팔로우교회가 정회원으로 인준됐다.
총무 윤재웅 목사는 “총무를 5년 했다. 너무 부족한데 좋은 팀을 만들어주셔서 그나마 잘할 수 있었다. 김영남 목사님과 새로운 팀이 기대된다”고 이임의 소감을 밝혔고, 신임회장 김영남 목사가 2년 동안 회장으로 헌신한 폴민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이은진 목사(사랑의교회, BC)의 폐회기도로 연례총회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기사소스제공 _미주남침례신문 채공명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