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주최 홍민기 목사 초청 청소년지도자 및 학부모 온라인 세미나 개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주최 홍민기 목사 초청 청소년지도자 및 학부모 온라인 세미나 개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주최 홍민기 목사 초청 청소년지도자 및 학부모 온라인 세미나 개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총회장 김성국 목사) 주최, 교단 산하 청소년지도부(부장 김종규 목사) 주관으로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초청 청소년 지도자 및 학부모 온라인 세미나가 지난 17일(화) 온라인(ZOOM)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세미나에 이어 지난 참석자들과 교단 산하 청소년지도부의 필요성에 따라 ‘관계를 맺는 방법’ 이라는 주제로 한번 더 개최되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캐나다, 미국,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 등 전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하며 청소년 사역에 관심과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세미나는 김종규 목사의 사회로 김성국 총회장의 환영사와 시작 기도를 드렸다. 김성국 총회장 환영사에서 “홍민기 목사님과는 예전에 미국에서 함께 사역한 경험이 있다고 인연을 소개하며 이 시대 청소년 사역에 귀한 쓰임을 받는 목사님께서 오늘 세미나를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하며 기도로 시작되었다. 

소개 받은 홍민기 목사는 사사기 2:10절 본문을 봉독하고 세미나를 시작했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 세미나는 아이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는지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을 다룰까 합니다. 청소년 사역자나 교사는 사역을 위해서는 아이들과의 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마음을 붙잡아야 아이들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는데, 아이들은 듣는 ‘척’ 하는 전문가이다.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는 관계를 맺는 것이다. 이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2가지의 희생이 필요한데, 첫번째 돈을 써야한다. 두번째가 시간의 희생이 뒤따른다.”

“지금은 10살때부터 청소년 시기라고 부르며 가장 큰 변화를 가지는 시기이다. 본인들이 어른이 되고픈 시기이기에 어른 중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된다. 이런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청소년들은 친구가 필요 한게 아니라 멘토가 필요하다. 그래서 일부러 케이팝, 청소년 문화 등 그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그런걸 배우기 보다는 어른으로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은 자신의 말과 행동을 존중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다.”

“어른 중에 가장 오해를 하는 것이 한번의 만남으로 아이들이 극적으로 바뀔 꺼라는 기대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번의 만남으로 놀라운 일은 벌어지지 않는데,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져야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된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하지 말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들은 전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메신저로 연락이 오면 꼭 메신저로 이야기 하는것을 지켜야 한다. 제가 세미나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것 중에 하나가 아이들과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아이들을 만나서는 뭔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랑한다는 말 백번보다 햄버가 하나가 능력이 훨씬 크다는 것이 저의 사역경험이다. 미국의 상황에서는 아이들을 만나는 계기가 발표회나 운동경기에 찾아가서 응원도 해주고 기뻐해주는 것 만으로 관계가 형성 될 수 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아이들과 함께 아침에 밥 먹고 함께 등교하는 일이었다. 관계를 맺으면 속에 있는 얘기를 시작하게 된다. 청소년 시기에는 고민이 많을 시기인데 말할 수 있는 어른이 없다. 1:1, 1:2까지만 관계가 맺어지고 1:3부터는 소그룹이라 관계 형성이 될 수 없다. 제가 30년넘게 한 사역의 경험으로는 1) 아이들의 편을 들어주고 2)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할 때 열매가 있다. 또한 한번 만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30분 정도만으로 충분하다. 또 중요한 것이 사소한 얘기도 절대 그 아이의 부모에게 전달하지 말아야 아이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저는 아이들에 감동을 한번 주고 싶어서 수능 30일 전에 제가 섬기고 있던 고3 아이들 100여명 40여개 학교에 택배비를 2배를 지불하면서 초콜렛을 수업중인 학생에게 학교 교실로 배달하는 일을 해보았다. 그런데 다음 주일에 초콜렛을 받은 친구가 친구랑 안온 학생들이 없었다. 그것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고,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아이들을 살릴 수 없다. 희생이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세미나를 마쳤다. 

이어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대답하면서 세미나를 마쳤고 김종규 목사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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