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일치하지 않는 기독교 교리와 캐나다 성도들의 생각

일치하지 않는 기독교 교리와 캐나다 성도들의 생각

일치하지 않는 기독교 교리와 캐나다 성도들의 생각

캐나다 기독교인들의 믿음이 전통적인 교리적 가르침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나타났다.

기독교 정책연구소인 ’Cardus’는493명의 가톨릭 신자, 266명의 주류 개신교 신자 그리고 204명의 복음주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가톨릭 신자와 주류 개신교 신자들은 각각 54%와 57%가 모든 종교가 동일하게 진리라고 생각하는 반면, 복음주의자들의 20%가 그렇게 생각했다. 다른 결과로는, 가톨릭 신자의 51%와 주류 개신교 신자의 57%가 유일신과 삼위일체를 믿는 반면, 복음주의자는 89%가 이를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톨릭 신자의 48%와 주류 개신교 신자의 55%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역사적 사건으로 믿는 반면, 복음주의자는 81%가 이를 믿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대다수의 가톨릭 신자(72%)와 주류 개신교 신자(61%)는 기독교의 도덕적 가르침이 사회와 함께 변화해야 한다고 동의하는 반면, 65%의 복음주의자들은 이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설문 조사를 참여한 앤드류 베넷(Andrew Bennett) 목사는 “이것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우리가 위기에 처해 있음을 정말로 보여준다. 오랜 세월 동안, 캐나다 기독교인들이 교회와 교파들이 주장하는 것에 자주 동의하지 않는다는 추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 베넷 목사는 “교회 내 실제 전도의 부족, 세속주의의 영향, 진리가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라는 생각이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인트제롬대학교(St. Jerome’s University)의 종교학 교수인 데이비드 셀작(David Seljak)은 “교리와 신념 사이의 격차를 새로운 경향으로 보지 않는다. 교회 리더들이 말하는 것과 사람들이 실제로 실천하는 것 사이에는 항상 차이가 있었다. 개인주의의 증가가 교리와 실천 사이의 격차를 넓히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복음주의 학교인 틴데일대학교(Tyndale University)의 부교수이자 장로교 목사인 다니엘 스콧(Daniel Scott)은 “나는 사도신경이나 니케아 신조를 완전히 따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전통이나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을 여전히 기독교인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신념과 신경에 대한 동의는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예수님이 가르친 것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spot_img

최신 뉴스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