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천회 목사 ‘웨슬리의 독서와 저술 이해’ 출판 기념회
지난 28일(주일) 토론토 말씀의 교회 담임목사인 허천회 목사의 새로운 책 ‘웨슬리의 독서와 저술이해” (CLC) 출판기념회가 말씀의 교회 본당(2501 Warden Ave)에서 진행되었다.
미주 성결교회 실로암 교회의 담임인 서현원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본 행사는 김상식 박사(성결대 총장), 류재성 박사(서울신대 교수), 최덕환 교수(캐나다 크리스찬 컬리지), 그리고 황덕형 총장(서울신대)의 영상 및 현장 서평이 이어졌다.
서평자들은 한결같이 본 저서가 웨슬리를 연구하는 학자들이나 목회자들에게 큰 학문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웨슬리 신학이 편협적으로 해석되어진 것에 대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호평하였다.
서평자 중 신학교에서 본 저서를 직접 강의의 교과서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신대 류재성 교수는 이 책이 방대한 분량을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평이하고 쉽게 씌여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웨슬리 신학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음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또한 현장에 직접 참여해 서평을 한 최덕환 교수는 저서의 내용이 웨슬리를 바르게 알 뿐 아니라 바르게 가르칠 수 있는 책이기에 추천한다고 함과 동시에 저서의 내용 중 언급된 만인속죄론과 만인구원설의 비교를 하며 보완이 필요한 내용들을 서로 검토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어진 저자 인사말 시간을 통해 허천회 목사는 성령주의자이며 또한 동시에 철저한 이성주의자였던 웨슬리의 신학을 소개하며, 목회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답변해 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신학의 역할임을 강조하며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의 거리를 좁혀가야 함을 피력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학자들이 목회의 현장을 그리고 목회자들은 신학의 현장을 떠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면서 현대 목회자들이 현대신학의 흐름을 아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하였다. 아울러 허천회 목사는 그 동안 자신이 출판했던 12권의 책(7월 말 출판 예정 신간 포함)들을 소개하며 군목시절 하나님 앞에 게으르지 않기 위해 3년 마다 책을 출판하기를 서원한 것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감사의 표현으로 참여한 모든 참석자들에게 모임 이후 자비로 식사를 섬기기도 하였다. 웨슬리를 연구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교과서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참석한 모두가 유익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하며 출판기념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