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NM, 올 여름도 지역교회들과 함께 리튼 원주민 섬긴다
리튼 지역 원주민을 섬기는 Love First Nations Ministry(LFNM, 이하 선교팀)은 올해도 8월 19일(월)~23일(금) 기간 동안 지역교회와 함께 리튼 지역의 5개 마을과 2개의 학교를 섬기기 위해 사역을 준비 중에 있다. 올해는 총 8개 교회(나의사랑하는교회, 밴쿠버예닮교회, 밴쿠버드림교회, 삶의자리교회, 시애틀로고스라이프교회, 아보츠포드비전교회, Faith Fellowship Baptist Church, Myanmar Canadian Fellowship Church) 등 에서 파송하는 50여 명의 단기선교팀이 리튼 지역 원주민들을 섬길 계획이다.
선교팀은 각 마을에서 VBS와 Kids Camp, 미용 봉사와 한방의료봉사, 태권도와 문화 사역, 커뮤니티 밀 등의 사역을 통해 리튼 지역 원주민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으신 하나님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교팀은 지난 7월 21일(주)~22일(월)에 미국 워싱턴주 린우드Lynnwood에서 진행된 인텐시브 코스를 시작으로 단기선교팀을 위한 트레이닝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7월 28일, 8월 4일, 11일까지 주일 저녁마다 밴쿠버에 위치한 Faith Fellowship Baptist Church에 모여 함께 교제를 나누고 소리 높여 찬양하며 뜨겁게 기도하며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캠프 첫날에는 원주민 성도인 릴리언 할머니의 간증이 있었다. 복음을 통해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교회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되었다는 릴리언의 간증을 들으며 복음의 필요를 다시 한 번 절감하는 시간이었다. 이어 LFNM 4명의 디렉터들을 통해 리튼 지역에 대한 이야기와 원주민들의 역사와 아픔, 그들의 삶에 대하여 들으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여름마다 끊이지 않는 산불이 속히 진화되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선교 기간 동안의 날씨와 안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8월 11일(주) 저녁에 있을 캠프 마지막 시간까지 참여하는 모든 교회들이 한 마음으로 잘 훈련되어서 사역을 감당하기를 기도할 예정이다.
박완희 선교사는 “산불로 리튼 타운을 잃은 지 3년을 넘겼고, 타운은 이제 회복을 시작했기 때문에 여전히 여름 사역을 준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선교팀은 언제나 신실 하시고 넉넉하신 하나님께서 올 여름에도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튼의 사람들과 선교팀 모두가 신실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여름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라고 기도제목을 나누었다.
또한 박 선교사는 “매월 첫째 주일에 시스카 마을에서 드려지고 있는 예배는 은혜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원주민들은 더 자주 모일 수 있길 바라며 선교팀과 함께 기도하고 있으며, 여름 캠프를 앞두고 드린 8월 4일 주일예배에서 원주민들은 특별한 기도제목을 부탁 했습니다. 윌리엄스 레이크 북부에 위치한 칠코틴 강이 산사태로 막혀 댐을 형성했는데 이것이 무너질 위험에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나무 등의 잔해가 떠내려 오고는 있지만 다행히 대피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형성된 댐이 무너져 내리거나 틈이 생겨서 흙탕물이 프레이져 강으로 흐르게 될 경우 강 주변에서 연어잡이 등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원주민들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해 주시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현재 리튼 다운타운의 재건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몇몇 건물들은 형태를 갖추었고 건축은 계속 진행중이다. 리튼 다운타운의 회복과 특별히 다가오는 여름 선교 사역을 위해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사역/후원 문의: 604-727-8773
lfnmgo@gmail.com
holyworshipe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