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밴쿠버한인목사회 올해 마지막 정기월례회 가져

밴쿠버한인목사회 올해 마지막 정기월례회 가져

밴쿠버한인목사회 올해 마지막 정기월례회 가져

밴쿠버한인목사회(회장 이진우 목사)가 지난 18일(월) 그레이스한인교회(박신일 목사)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모임을 가지고 예배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는 이진우 목사의 인도로 최이스라엘 선교사(회복의집)의 찬양 인도로 경배와 찬양을 드렸으며, 박주현 목사(회계, Go Church)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후 안적선 목사가 성경 봉독을 한 뒤 박신일 목사가 강단에 서서 인사와 현재 그레이스교회 상황과 후임 목사님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목사는 “우리교회가 현재 건물을 UBC 대학에 매매하고 2026년 4월까지 사용하는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작년에 후임으로 이상운 목사님을 공동담임목사로 모시고 저랑 목회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모든 계획을 이상운 목사님께서 전담을 하십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교회 건물에서 나가는 2026년 4월 마지막 주에 은퇴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후임 목사님을 모시기 위해서 청빙 4년 전부터 준비를 했었고 하나님께서 정말 좋은 분을 보내주셔서 모든 성도가 기뻐하며 후임 목사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며 현 상황에 대해서도 알렸다.    

이날 설교는 이상운 목사(그레이스한인교회 공동담임목사)가 마 4:1-4절 본문,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밴쿠버 지역 목사님들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는 자리라 설교라기 보다 저에 대한 소개와 간증을 나누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8살때 부모님을 따라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갔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10년을 살다가 오래전 부모님께서 미국으로 이민을 신청해 놓으셨는데 고3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 가서 15년을살다가 다시 좋은 기회가 되어 한국으로 가서 10년정도 부목사로 목회를 하다 작년에 밴쿠버로 오게 되었습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미리 저에게 목회에 대한 비전을 주셨으면 제가 디자인을 하지 않고 철학이나사회학을 공부를 했었을텐데 어려운 상황 가운데 목회를 할 생각을 하다 보니 많이 좌절되고 자존감이 바닥 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사단이 예수님을 시험하고 증명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걸 증명하려고 하지 않으셨으며 증명할 이유조차 느끼지 못하셨고 본인의 가치를 아셨던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단순히 하나님의 아들이라 그러셨을까요? 사실은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인간이셨습니다. 동일한 슬픔과 배신감을 다 받으셨습니다. 다름 사람의 의견이나 다른 사람의 생각에 크게 치우치지 않고 살아가셨습니다. 3장의 말씀에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올라오시면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저에게 큰 위로와 자유함을 주셨던 말씀입니다.”

“제가 의욕이 앞서고 저를 증명하려고 하고 뭔가 소유하려고 하고 잘 보이려는 마음이 들 때마다 하나님께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난 너 자체로 기뻐한다.’라는 음성을 들을 때 저는 이 길을 걸어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이민 목회를 더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설교를 마쳤다. 

이후 박래성 목사가 광고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오는 12월 2일(월)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와 밴쿠버한인목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송년회를 써리 골프장 West Field 레스토랑(7778 152St, Surrey)에서 진행하며 한해 동안 수고하신 목회자와 사모들을 초청하며 푸짐한 상품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박신일 목사의 축도로 마쳤는데, 축도에 앞서 박신일 목사는 이상운 후임 목사를 최종 결정할 때 새벽 기도한 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있는데 새벽기도가 끝나자 말자 전화를 걸어 가장 좋아 하는 성경구절이 무엇이냐고 질문했을 때 동일한 말씀 오늘 본문을 말하는 것에 전율을 느끼며 이후 바로 당회를 소집하고 이런 간증을 나누며 이상운 목사를 후임으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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