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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원하시는교회 설립 감사예배 드려

주님이원하시는교회 설립 감사예배 드려

주님이원하시는교회(김철운 목사)가 지난 8일(주일) 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 서노회(노회장 장기환 목사 / 밴쿠버 리디머교회)주관으로 드려졌다. 예배는 김철운 목사의 사회로 김봉수 목사(서기, 밴쿠버지구촌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설립감사예배를 축하하기 위해 주님이원하시는교회 다음세대 아이들이 ‘은혜’라는 곡을 특송했다. 이어 장기환 목사가 ‘에베소서 1:15-23절’, ‘하나님으로 충만한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에베소서의 말씀에서 교회의 3가지 본질을 강조했다. “예수그리스도의 역사적인 부활 이후 성령의 오순절 강림 사건을 통해 은혜로 시작된 주님의 몸 된 교회는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고 드러내고 증거하는 진리의 통로와 같은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그의 뜻을 배우는 곳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아래 이루어지며, 진리와 계시에 대한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교회는 소망과 유산을 바라보는 공동체 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망과 그리스도안에서 주어진 유산의 풍성함을 발견하고 이를 기억하며 나아갑니다. 이는 영적인 통찰력을 통해 이루어지며 진리의 본질에 집중함으로써 가능해집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충만한 공동체 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예수님 안에서 충분함을 누리고, 이를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진리와 영광을 드러내는 공동체입니다.”

“특히, 교회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중심으로 한 복음의 진리를 지키며,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심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공동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사회의 유혹과 도전에 맞서 진리의 수호자로서 교회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이 메시지를 통해 이민자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소명과 책임,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눈 이 귀한 말씀과 성찰이 많은 분들에게 도전과 격려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이어 장기환 목사의 설립 선포로 주님이원하시는교회가 설립이 공표되었다. 이날 임정욱 목사(밴쿠버우리교회 원로)와 김지태 목사(밴쿠버영락교회)가 권면을 전했다. 임정욱 원로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5:16절 말씀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라는 말씀을 통해 권면했다. 임 목사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사랑도 메말라가고 엄청난 이기주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이기주의적인 생각때문에 교회가 힘들어 지고 깨어지는 어려움이 비일비재합니다.” 

“오랜 세월 교회도 개척해봤고 목회를 하면서 느낀 점은 왜 기뻐하며 기도하지 못했고 감사하지 못했는지 후회가 됩니다. 오늘 드린 말씀처럼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용기를 잃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살아갈 힘이 생겨납니다. 김철운 모사님과 성도님들이 세워나가는 이 교회가 성령의 9가지 열매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선, 온유, 절제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기대하고 기도하겠습니다.”라고 권면을 전했다. 

김지태 목사는 “2010년 한국에서 저희 숙소로 찾아온 김 목사님 부부가 예수전도단 DTS 훈련을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며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다음해인 2011년 밴쿠버 DTS에서 훈련을 받기 위해 왔고, 한국에서 사역하던 김철운 목사님이 2016년도에 다시 밴쿠버로 오시면서 저희 교회에서 6년 반을 부교역자로 사역을 함께 했습니다.”

“권면을 부탁 받고 기도중에 한편으로는 축하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바라보면서 감사하기도 했지만 또한 마음이 쓰린 부분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시대에 하나님의 교회를 시작한다는 것이 결코 말같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희 교회가 좀 여유가 있어 개척할 때 분립 개척할 형평도 안되고 재정적 지원도 해줄 수 없는 상황에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교회를 하나님께서 시작하게 하셨으니 목사님 내외와 성도님들께 축하와 권면을 드립니다.”

“마태복음 16장에 반석위에 나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십니다. 베드로가 했던 이 신앙 고백이 목사님과 사모님이 붙드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하면서 믿음의 사람들을 세워나가고 그런 믿음의 사람들을 훈련시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면서 쓰임받는 복된 교회가 되길 권면하며 축복합니다.”라고 권면을 전했다. 

이어 축사로 김현양 목사(밴쿠버예안교회 원로)와 최동수 목사(캐나다서부장로교회)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현양 목사는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겨자씨 비유로 말씀하시는데 겨자씨는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가장 작은 씨입니다. 근데 이 씨가 땅에 심겨져서 생명력을 발휘 할 때 큰 숲을 이루어 각종 새들이 깃들인다는 것이 겨자씨 비유입니다. 주님의 원하시는 교회가 겨자씨와 같이 이 교회가 복음의 생명력이 발휘 할 때 숲을 이루어 이민사회에서 언어 장벽, 문화의 장벽 등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숲을 이루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최동수 목사는 “주님이원하시는 교회 설립을 축하 드립니다. 김철운 목사님께서 간증하셨듯이 기적적으로 주님이 인도하시면서 이렇게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인도받으신 걸 축하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민목회 개척이 쉽지 않습니다. 로마서 8장 18절 <현재 우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혼과 비교될 수 없도다> 제가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것인데 실패를 많이 해봐야 사람이 강해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 교우들이 힘을 합쳐서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실패를 하더라도 거기서 강해지면서 주님의 위로하심과 인도하심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철운 목사가 인사를 전했다. “주님의교회 설립감사예배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작년 4월에 포트코퀴틀람에서 먼저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것들을 보면 하나하나가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함께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 예배를 위해 오신 노회 목사님들과 귀빈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원하시는교회가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온전히 순종하며 주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도록 많은 기도부탁드립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김명준 목사(밴쿠버지구촌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후에 교회가 준비한 식사와 선물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끝으로 설립예배를 마쳤다. 

주님의원하시는교회는 2023년 1월 개척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4월 첫째주 포트코퀴틀람의 한 창고에서 가족끼리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이후 2024년 11월 첫주부터 Cloverdale united church로 장소를 이전해 창립 감사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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