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을 이어온 Christmas 저녁 만찬 이벤트
45년을 이어온 화이트락(White Rock) 및 사우스써리(South Surrey) 지역의 크리스마스 저녁 만찬이 이번 크리스마스(12월 25일)에 화이트록침례교회(White Rock Baptist Church)에서 다시 열린다.
240명 이상의 손님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규모 있는 지역 행사는 약 14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식사 준비부터 홀 장식, 운전, 서빙, 청소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행사의 목적은 크리스마스에 홀로 지내는 사람들에게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식사와 가족 모임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교류를 제공하는 것이다. 행사에는 잘 알려진 지역 인물이 산타로 등장하고, 피아니스트가 신나는 계절 음악을 연주하며, 선물도 제공한다.
P.J.월(P.J.Wall) 장로는 “화이트락침례교회는 오랫동안 행사 장소로 사용되었던 화이트락연합교회(White Rock United Church)가 폐쇄된 후, 2017년부터 이 행사를 위한 장소를 기꺼이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COVID-19 제한으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크리스마스 디너를 개최할 수 없었다.
전문 요리사가 없으면 이 행사는 의미가 없다. 그 역할은 최근에 합류한 다를린 피콧(Darlene Picotte)이 맡고 있으며, 그는 약 28마리의 칠면조와 수백 파운드의 재료를 진미로 바꾼다.
이처럼 아름다운 전통의 시작은 비극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70년대 후반의 어느 크리스마스 휴일, 몇 명의 화이트락 주민들이 집에서 홀로 사망했다.
당시 이러한 현실을 마주했던 시의 정원사 조지 브라이언트(George Bryant), 건축가이자 전 CFL 선수인 칩 바렛(Chip Barrett) 그리고 하워드 필싱어(Howard Filsinger) 목사는 휴일 동안 홀로 있거나 외로운 모든 사람들을 포함한 커뮤니티 크리스마스 디너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비록 그들은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 현재 위원회의 헌신은 그들의 약속이 여전히 살아 있고 잘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위원회 회원인 브루스 필싱어(Bruce Filsinger)는 故 하워드 필싱거 목사의 아들이다.
등록은12월 20일 금요일 이전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778-809-9984로 전화하면 된다. 자원봉사나 재정지원을 위한 연락처는604-542-435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