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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로 첫 칼럼_영락교회 전대혁 목사

담임목사로 첫 칼럼

4대 담임목사로서 첫 목회칼럼을 올립니다. 이 지면은 목회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그 주제들에 대한 제 생각과 마음을 성도님들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목회칼럼의 지면은 작습니다. 아무래도 절제된 언어와 내용의 글이 될 것입니다. 목회칼럼을 쓰기 시작하며 두 가지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모든 글 속에 사랑이 스며들길 원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사랑이 제가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 속에 묻어나길 기도합니다. 다른 한 가지는 제 글이 온 교회가 하나 되어 주님의 뜻을 분별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길 바랍니다. 교회 안에는 다양한 생각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다양한 생각이 주님 뜻 안에 있을 때 창조적인 결과로 열매 맺을 것입니다. 그 신비한 일에 이 목회칼럼이 사용되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토론토영락교회 4대 담임목사로서 목회를 시작하며 제가 2025년 한 해 동안 집중하려는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목양과 기도입니다. 저는 목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두 가지라고 믿습니다. 한 가지는 복음과 말씀을 잘 선포하고 가르치는 일입니다. 다른 한 가지가 목양입니다. 여기서 목양의 본질은 첫 번째 사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선포된 복음과 말씀에 따라 성도들이 살아가도록 사랑으로 격려하고 돕는 일입니다. 담임 목회 첫해를 시작하며 저는 목양에 힘쓰겠습니다. 가능한 한 많이 또한 가깝게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말씀과 기도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는 성도들의 수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여러분 모두를 만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각 교구 담당 목회자들과 지혜롭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여러분 곁에 다가가겠습니다.

목양과 더불어 저는 온 교회가 기도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를 강조한다고 하면 기도회가 생기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공간과 모임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본질은 우리 각자가 기도의 자리를 누리는 체험입니다. 담임목사로서 제가 먼저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 제목을 품고 기도하겠습니다. 교회에서 안내된 방법으로 제게 여러분의 기도 제목을 주시면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도 한 해 동안 깊은 기도를 훈련하시고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Psalm으로 여는 하루의 삶”을 제목으로 제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예배를 인도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시편 전체를 묵상할 때까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예배실 2층을 기도실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교회가 열려 있는 동안 자유롭게 오셔서 마음껏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금요 찬양기도회도 좋은 기회입니다. 온 교회가 기도의 즐거움을 누리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목양과 기도에 힘쓰는 동안 우리 마음에 사랑과 은혜가 넘칠 것이 기대됩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하기 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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