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캐나다와 미국 북미기독교개혁교회는 갈등 중 

캐나다와 미국 북미기독교개혁교회는 갈등 중 

캐나다와 미국 북미기독교개혁교회는 갈등 중 

트럼프 행정부와 캐나다에 대한 그의 태도가 북미기독교개혁교회(Christian Reformed Church in North America, CRCNA)에게 중요한 질문을 다시 제기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서로 대립하는 두 나라에서의 교회가 함께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3월 10일, CRCNA의 캐나다 회원들은 773명의 서명을 담은 서한을 교단 지도자들에게 보내며, 캐나다 주권에 대한 미국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대해 책임을 물었다. CRCNA는 네덜란드에 뿌리를 둔 소규모 개혁 교단으로, 캐나다와 미국에 걸쳐 18만 3천 명의 회원이 있다. 이 서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미국 민주주의와 세계 안정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CRC-Voices’라는 온라인 포럼에서 많은 미국 목회자들은 항의 서한을 “어리석은 것,” “형식적이고 관련성 없는 당파적 목소리,” “교만하고 독선적인 발언”으로 묘사하며 무시했다.

CRCNA의 캐나다 회원 수는 38,185명으로 전체의 20%에 불과하며, 대표자 위원회의 비율도 4분의 1이 캐나다인이다.

지난 30년 동안 캐나다 CRC(CRCNA 캐나다 지부)는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많은 시도를 불러일으켰으나, 대부분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CRCNA의 캐나다 측이 지금처럼 긴장하고 불안정했던 순간은 없었다.

캐나다 CRC 회원 전원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1,199명의 응답자 중 56%가 어떤 형태로든 독립을 지지했으며, 34%는 양국 간 교단 유지에 찬성했다. 독립을 지지한 사람들의 4분의 1은 캐나다 정체성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의 캐나다 교회에 대한 영향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 응답자는 “캐나다의 CRC와 미국의 CRC는 서로 다른 역사와 맥락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문화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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