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코칭의 미래, 휴먼 코치 인공지능을 만나다”/한국코치협회(KCA) 캐나다지부 3월 세미나

“코칭의 미래, 휴먼 코치 인공지능을 만나다”/한국코치협회(KCA) 캐나다지부 3월 세미나

“코칭의 미래, 휴먼 코치 인공지능을 만나다”
– 한국코치협회(KCA) 캐나다지부 3월 세미나

한국코치협회(Korea Coach Association, KCA) 캐나다지부(지부장 유혜정 코치)는 2025년 3월 29일, [코칭의 미래, 휴먼 코치 인공지능을 만나다](Future of Coaching: Human Coach Meets AI)를 주제로 3월 정기세미나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캐나다를 비롯해 한국, 미국, 우간다 등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글로벌 코치들이 참여하여, AI 시대에 인간 코치로서의 본질과 역할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번 세미나는 강연과 토론이 결합된 미니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AI 기술이 인간의 삶과 코칭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했다. 초청 강사인 AI 전문가 변형균 교수(한양대학교 경영대학)는 “AI는 단순히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존재와 관계, 심지어 신앙과 가치관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화적 힘”이라고 전제하고, “AI 시대를 살아가는 코치라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성찰하는 태도의 중요성”과 함께AI 기술의 이해와 AI 리터러시(AI Literacy)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AI 기술이 제공하는 다양한 가능성과 도전과제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AI와 경쟁이 아닌 협업을 고민해야 할 시대, 인간 코치의 고유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참가자들은 “자기 성찰과 공감, 존재의 깊이”를 핵심으로 꼽았다. 일부 코치들은 “AI는 죽음을 경험하지 않지만, 인간은 유한한 존재로서 죽음을 성찰할 수 있다”며, 그 속에서 코칭의 진정한 깊이와 배움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참가자 중 한 명은 “우리가 코칭한 내용을 AI에게 슈퍼비전을 받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변 교수는 “AI 기반 코칭 리뷰는 언어 기반 분석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코치와 고객 사이의 에너지 흐름과 감정의 뉘앙스는 인간만이 온전히 포착할 수 있다”며 인간 중심의 통찰과 감수성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참가자 스스로 질문하고, 성찰하며,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코칭적 공간이었다. 기술과 사람 사이의 균형, 변화와 본질 사이의 긴장 속에서 ‘코칭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KCA 캐나다지부 유혜정 지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우리 모두가 코치로서 앞으로 어떤 태도로 AI와 동행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며, “KCA 캐나다지부는 앞으로도 기술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잊지 않고, 코칭의 가치를 성찰하고 실천하는 배움과 성장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술’과 ‘인간’, ‘도구’와 ‘존재’라는 키워드 사이에서 코칭의 미래를 고민하는 깊이 있는 여정이었으며, AI 시대에도 사람을 더욱 사람답게 만드는 코칭, 그리고 살아 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코치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세미나 관련 정보는 캐나다지부 오픈톡https://open.kakao.com/o/gtASsSGd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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