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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걷는 마음, 관계의 언어를 배우다 / 한국코치협회(KCA) 캐나다지부 4월 세미나

공간을 걷는 마음, 관계의 언어를 배우다

– 한국코치협회(KCA) 캐나다지부 4월 세미나 –

한국코치협회(Korea Coach Association, KCA) 캐나다지부(지부장 유혜정 코치)는 지난 4월 28일(북미 기준), ‘컨스텔레이션 그룹 수퍼비전’을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온라인 Zoom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캐나다를 비롯해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관계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고 크리스천 리더들과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통찰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세미나는 KPC 전문코치이자 심리학 박사인 이서우 코치(이서우 상담코칭센터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진행되었다. 

강사는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관계의 흐름을 공간에 펼쳐보는 방식으로 사람이나 감정, 역할을 상징적으로 공간에 놓아보면, 얽혀 있던 감정과 관계의 긴장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이해와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기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컨스텔레이션은 우리 모두가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며, 관계 속에 흐르는 감정과 정보를 공간 위에 펼쳐놓고 함께 바라보면,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진실이 드러나고 관계에 대한 시야가 새롭게 열리게 된다”는  접근법의 핵심 원리를 이렇게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제 코칭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도 병행되었다. 한 참가자가 본인의 코칭 사례를 나누고, 다른 참가자들이 해당 관계의 주요 요소(예: ‘고객’, ‘상대방’, ‘감정’, ‘목표’ 등)를 상징적으로 대리하며 공간 위에 서는 역할이 이뤄졌다. 실습은 Zoom 상의 화이트보드 또는 참여자의 직관적 움직임을 활용해 진행되었고, 대리인들이 위치한 거리나 시선, 느끼는 감정과 신체 반응 등을 통해, 관계의 복잡한 역동이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드러났다.

이를 지켜본 참가자들은 언어로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던 갈등의 뿌리와 해결의 실마리를 새롭게 인식하며, 깊은 자기 성찰과 새로운 통찰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컨스텔레이션은 개인의 내면 뿐 아니라 조직과 공동체 전체의 건강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임을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유혜정 KCA 캐나다지부장은 이번 세미나의 의미에 대해서 말하기를 “컨스텔레이션은 관계의 본질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귀한 도구로 가족, 조직, 교회 공동체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긴장을 직관적으로 드러내고, 문제를 넘어 하나님의 더 큰 공동체적 관점을 회복하게 돕게 되며, 코치들은 이 과정을 통해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가 속한 공동체 전체를 바라보는 영적 시야를 얻게 된다.” 고 했다.

그리고 “이 기법은 단순한 문제 해결을 넘어, 각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과 위치를 새롭게 이해하게 하고 공동체가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이끌게 되는데, 특히 신앙 동체에서는 세대 간의 보이지 않는 벽, 반복되는 갈등, 리더십 전환기의 긴장 등 다양한 이슈를 컨스텔레이션을 통해 조망하고, 새로운 소통과 회복의 길을 열 수 있다.” 는 실제적 가치를 덧붙였다.

그녀는 또 KCA 캐나다지부는 앞으로도 신앙과 전문성을 융합하여, 개인과 공동체 모두의 실질적이고 영적인 성장을 돕는 세미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KCA 캐나다지부의 소식과 공동체 형성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오픈채팅방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다.
https://open.kakao.com/o/gtASsS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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