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다시 꿈을 꾸게 하시다’ 몬트리올한인연합교회 창립 60주년 기념 부흥집회 열어

‘다시 꿈을 꾸게 하시다’ 몬트리올한인연합교회 창립 60주년 기념 부흥집회 열어

‘다시 꿈을 꾸게 하시다’ 몬트리올한인연합교회 창립 60주년 기념 부흥집회 열어

1965년 1월 10일(둘째 주일) 몬트리올 다운타운에 위치한  제일장로교회(3666 Rue Jean Mance)에서 오후 1시에 모여 예배 를 드림으로서 시작된   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는 지난 4월 25일(금) 부터 27일(주일)까지 교회 창립 60주년 춘계 부흥집회를 시애틀 형제교회의 권준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가졌다.  

권준목사를 강사로 모신 이유는 이미 30년 가까이 된 이민교회이며 교인 평균 연령이 60세일 정도로 고령화되어 survival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기성교회를 다음 세대들이 돌아오고 revival을 경험하는 교회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이민 교회와 한인 이민자를 사랑하는 목사이기 때문이었다. 

권준 목사는 집회 처음부터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좋은 교회 임을 알고, 또 더 나아가서 5년, 10년 뒤에는 우리교회가 이 보다 훨씬 더 좋은 교회가 될 수 있음을 믿고 교회 크기가 아니라 교회의 본래 목적과 사명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교회론을 중심으로 기성교회의 변화와 사고의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임을 전함으로서 성도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집회 첫 시간은 “교회여, 다음 세대를 부흥케 하자”( 룻기 1:1-6) 는 주제로 “다음 세대의 부흥에 대한 비전을 다시 품고 다음 세대를 위한 일이라면 불편하더라도 오히려 감사하고 그들을 위해 눈물로 씨를 뿌리라, 이를 위해 나오미와 같이 기성 세대가 온전히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말씀하셨고,

둘째날은 ”교회여, 사랑으로 알어서자“(요한복음 21:15-17) 는 제목하에 ”예수님의 사랑이 베드로를 일으켜 다시 사람을 낚는 어부로의 사명의 길을 가게 하듯이 교회를 이루는 모든 지체 간의 사랑이 교회를 변화 시키고 교회를 선교적 사명으로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 그래서 survival 에 급급한 이민교회도 revival을 경험하는 교회로 나아갈 것“이라 말씀하셨다.  

마지막 날 집회에는 “교회여, 끊임없이 변화하자”(마태복음 9:14-27)는 제목하에 “낡은 가죽 부대와 같은 교회가 예수님의 강력한 복음을 담을 수 있도록 새부대가 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래야 교회의 역사가 부흥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고, 해마다 복음의 진보를 기록하는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씀하셨다. 특별히 교회를 이루는 지체들의 주인의식이 자기 주장에서  섬김과 돌봄으로 변해야 한다는 말씀은 성도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마지막 네 번째 시간은 ”교회여, 부르심 앞에 서자“( 사도행전 2:42-47)는 제목 하에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꿈은 날마다 구원받는 이가 더해지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되는 것이며, 교회는 이를 위해 세상에 보내졌고, 이를 위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 다니는 것을 넘어 교회가 되고 선교사가 되어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삶을 살아갈 때, 그 교회가 하나님을 춤추게 하는 교회, 참 좋은 교회가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 이 말씀 앞에서 성가대는 ”우리 함께 가리라“는 찬양으로 모든 성도와 교회의 고백을 담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모든 집회 순서를 마치고 “집회 후토크” 순서를 마련하여 강사와 제직들이 집회 중 받은 감동과 도전에 대해 함께 나누고 또 더 좋은 교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듣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60주년을 넘어 다시 새롭고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고자 하는 비전을 확인하며 모든 순서를 마치게 되었다.  

이번 60 주년 부흥성회는 펜데믹 이후로 평안하고 안정적이나 전에 비해 비교적 고령화 되어가는 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강력하게 선포되고 또 교회를 향한 하나님 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지는 복된 자리였다.  

집회를 참여한 성도는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우리에게 다시 꿈을 꾸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이 캐나다 한인 이민교회의 기도이기를 바라는 이번 60주년 부흥집회를 마친 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 모든 성도의 기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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