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 동노회 제87회 정기노회 은혜 가운데 성료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고승록 목사, 참좋은 복된교회)는 지난 9월 15일(월)과 16일(화) 양일간 소금과빛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에서 제87회 정기노회를 열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첫날 오후 4시 개회예배는 민정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김성아 장로의 기도와 고승록 노회장의 말씀 선포로 이어졌다. 고 목사는 창세기 28장 10~15절 본문을 통해 “돌베개를 베고 잘 때”라는 제목으로, 인생의 낮은 자리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다. 이어 영락교회 전대혁 목사의 성찬 인도와 이요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되었고, 총대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식탁의 교제를 나누었다. 오후 6시부터는 회무처리가 시작되어 오후 9시 30분에 마쳤으며, 같은 시간 사모회 모임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정기노회에서는 회원 가입 3건, 부목사 시무 청원 7건, 목사 안수 청원 4건, 담임목사 시무 사임 청원 1건, 부목사 시무 사임 청원 2건을 비롯해 고시부와 임원회 등 각 부서에서 헌의안이 상정됐다. 특별히 총회 헌법 제14조 ‘교인과 권리’ 개정 청원이 논의되는 등 교단의 미래를 위한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모든 회무는 질서와 은혜 가운데 원활히 진행되었으며, 각 부서의 보고까지 마치고 첫째 날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은 경건회로 시작되었다. 몽턴소망교회를 담임하는 정해균 목사는 시편 23편 1~6절 말씀을 본문으로 “벧엘에서 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은혜로운 설교를 전하며, 목회자와 교회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자리에서 늘 함께 거하는 삶을 권면했다. 이어 목사 안수식이 거행되었으며,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헌신을 다짐하는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이번에 목사 안수를 받은 이는 동신교회 손건호 목사, 큰빛교회 이재석 목사, 런던한인장로교회 윤상근 목사, 그리고 이금재 목사이다. 노회장 고승록 목사는 “이번 정기노회가 말씀과 기도로 은혜롭게 진행되었음을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안수받은 목사들이 교회와 노회, 더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되게 사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87회 KPCA 캐나다 동노회 정기노회는 모든 회무와 안수식을 마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은혜롭게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