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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캐나다 서부지방회, 다니엘 김 선교사 초청 연합성회 개최

다니엘 김 선교사 초청 연합성회 개최

기독교대한감리회 캐나다 서부지방회(감리사 임덕규 목사 / 밴쿠버한인감리교회) 연합성회가 지난 19일(금)-21일(주일)까지 다니엘 김 선교사(JGM 예수세대운동)를 강사로 초청, ‘주의 선하심을 맛보라!’라는 주제로 카나다 광림교회(최신호 목사)에서 사흘간 열렸다. 

다니엘 김 선교사는 어린시절 일본으로 가서 국제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The Citadel(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M.Div.)에서 목회학 석사를 공부했다. 2007년 미국 남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현제는 예수세대운동(JGM) 단체를 설립하고, 전방위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가야하는 길』, 『철인』 등이 있다. 

3일간 진행 된 이번 연합 성회는 광림교회 본당 1,2 증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성도들이 참여하였으며, 실시간 온라인에도 10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모였다. 

첫날 최신호 목사의 사회로 광림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인도를 시작으로 이인한 목사(서기, 노스쇼어아름다운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임동휘 장로(카나다광림교회)가 시편 34:1-22절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카나다광림교회 성가대가 찬양을 올려드린 뒤 설교가 시작되었다. 

다니엘 김 선교사는 첫날 ‘주의 선하심을 맛보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선교사는 신학교 시절, 존 파이퍼 목사님의 설교에서 “주의 인자가 나의 생명보다 나으므로”라는 메시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좋으심을 목격하며 죽음도 영광으로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함을 배웠다고 전했다. 

김 선교사는 세상은 외부 환경이 바뀌어야 행복하다는 ‘아웃사이드 인’ 접근을 강요하지만, 복음은 상황과 무관하게 예수로 인해 행복을 누리는 ‘인사이드 아웃’을 제시한다. 시편 34편은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를 통해 이를 강조한다.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해 블레셋 진영으로 도망치며, 살기 위해 미친 척하며 인간적인 방법을 썼지만 수치를 겪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했던 아둘람 굴로 돌아가 위로와 회복을 경험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부족함이 없으며, 주님을 앙망(바라봄)하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추구하는 데서 시작된다. 설교자는 불필요한 것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당당히 서는 삶이 선하심을 맛보는 비결이라 간증했다.

김 선교사는 매일 밤 찬양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묵상하는 습관을 소개하며, 이는 삶의 근심과 불신을 해소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그는 성도들에게 “좋으신 하나님”을 노래하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주님만을 의지하는 삶을 통해 그 선하심을 맛볼 것을 권면했다. 이 초대에 응답하는 자는 하나님의 상상을 초월하는 선하심을 경험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설교를 마쳤다. 

이후 지방회 교역자들이 봉헌특송을 올려드렸으며 임덕규 감리사의 축도로 첫날 집회를 마쳤다. 

둘째 날 집회는 주님의 제자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김병덕 목사(예수동행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강찬호 장로(주님의제자교회)가 창세기 50:15-21절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주님의제자교회 성가대가 ‘주님나라이루게 하소서’를 찬송했다.

다니엘 김 선교사는 ‘주의 선하심으로 사는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김 선교사는 “지금 광야를 지나고 계시지 않으신지요?”라고 물으며, 통과해야 할 광야를 어떻게 돌파할지 다섯 가지 가이드라인 1) 무엇을 갈망할 것인가?, 2)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3)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4)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 5)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에 대해서 질문하며 설교를 이어갔다.

김 선교사는 광야를 통과하는 첫 번째 길잡이는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이다. 광야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불필요한 가지를 쳐내어 더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고난을 허용하시는 것이 본심이 아니지만(예레미야 애가 3:33), 무한한 지혜와 사랑으로 이를 허락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중심을 연단하고(잠언 17:3), 우선순위를 재설정하며,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광야에서 기도 응답이나 문제 해결보다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이 우선입니다.”라고 첫번째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두 번째로 광야는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흠모하는 곳이다. “세상적 조명과 이물질이 제거된 광야에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임재를 선명히 볼 수 있습니다. 호세아 2:14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로 인도하여 부드러운 말로 위로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야곱도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 ‘여호와께서 여기 계셨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창세기 28:16)라고 고백했습니다. 광야는 고난의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소, 즉 주님을 만나는 최적화된 환경입니다.”

세 번째로 광야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집중했다. “다윗은 찬양을 통해 자기 생각에서 하나님께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찬양은 우리의 초점을 하나님께 고정시키며, 우울함과 자기 연민에서 벗어나게 합니다(로마서 12:3). 다윗은 찬양을 통해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영혼의 만족을 경험했습니다(시편 63:5). 이는 마치 배고픔을 채우는 음식처럼, 하나님께 집중할 때 영혼의 평안과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는 기적을 맛보게 됨을 보여줍니다. 세상 뉴스나 부정적인 생각에 몰두하기보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덕이 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광야를 돌파하는 열쇠입니다(빌립보서 4:8).

네 번째로 광야의 밤, 특히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 고독과 걱정이 몰려오는 시간에 다윗은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떠올렸다(시편 63:6-7). 미래가 불확실할 때, 지나온 세월 속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는 것은 큰 위로가 된다. 말씀을 읊조리며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평안을 찾는 이 과정은 광야의 고독한 밤을 이겨내는 힘이다. 다윗처럼, 후회와 죄책감 대신 하나님의 말씀과 신실하심을 묵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광야를 통과하며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리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라고 고백한다(시편 63:8). 광야를 통과한 사람은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인생, 주님과 깊이 연결된 삶으로 완성된다. 시편 23편에서처럼, 고난의 골짜기에서 하나님과 2인칭의 친밀한 관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감당할 수 없는 시험에 들게 하지 않으십니다(고린도전서 10:13). 예수님께서 이미 광야를 이기신 분으로서 우리를 인도하시니, 광야는 저주가 아니라 축복의 장소이다. 광야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주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인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하며 설교를 마쳤다. 

이날 봉헌 특송으로 캐나다서부지방 사모들이 봉헌 특송을 드렸으며 고영우 목사(주님의제자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셋째 날 집회는 노스쇼어아름다운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이요한 목사(포도나무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김인환 장로(밴쿠버한인교회)가 사도행전 1:1-11절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밴쿠버한인교회 성가대가 ‘사모곡’을 찬송했다. 

마지막 날 다니엘 김 선교사는 “주의 선하심을 전하기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선교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명령을 되새겼다. 제자들이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라고 묻자, 예수님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7-8)고 답하셨다. 이는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이다.”라고 전하며, 오늘날 밴쿠버 교회와 성도들에게 이 명령은 여전히 유효하다. 복음 전파는 단순한 프로그램이나 이벤트가 아니라, 순교자적 헌신과 희생을 요구한다. 초대교회 사도들은 목숨을 바쳐 복음을 전했으며, 이는 현대 교회가 잃어버린 ‘순교자적 자세’를 되찾아야 함을 일깨운다.

김 선교사는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성령의 권능(헬라어: 듀나미스, 힘)이 필수적이다. 성령을 받기 위한 세가지 절차로 1) 성령을 기다리라, 2) 성령을 인격적으로 대하라, 3) 삶을 정결케 하라고 강조한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며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사도행전 1:11)고 약속하다. 마태복음 24:14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선언한다.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파할 때,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진다. 이는 전쟁, 자연재해,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성도들이 소망을 붙잡고 증인의 삶을 살아갈 이유라고 강조하며 모든 집회를 마쳤다. 

이날 봉헌 특송으로 캐나다서부지방 장로들이 봉헌 특송을 드렸으며 정철 목사(실로암교회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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