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제자삼는교회 창립 3주년 임직감사예배 드려
캘거리 제자삼는교회(이성일 목사)가 창립 3주년을 맞이하며 안수집사 5명(권구민, 김정우, 이완식, 현동근, 황준호) 권사 1명(문지인)을 임직자로 세우는 임직감사예배를 지난 12일(주일) 드렸다.
1부 예배는 이성일 목사의 사회로 황신 목사(테바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이홍건 목사(밴쿠버 크로스교회)가 요한복음 21:15-23절 ‘너는 나를 따르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부활하신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다시 만나신 장면을 중심으로, 제자도의 본질을 강조했다. 그는 제자들이 부활의 주님을 경험하고도 이후의 삶의 방향을 알지 못해 다시 옛 자리로 돌아가려 했던 모습을 언급하며, 이는 오늘날 신앙인들도 동일하게 직면하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예수께서 기적을 통해 처음 부르심의 순간을 떠올리게 하신 것은, 제자의 정체성과 사명을 회복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풀이했다.
이어 이 목사는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세 번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 장면을 통해, 사역 이전에 반드시 회복되어야 할 것은 ‘주님을 향한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분과 사역이 목적이 될 때 은혜가 사라지고 형식만 남게 된다고 지적하며,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은 성취나 권위가 아닌, 영혼을 돌보는 책임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교회 직분자들은 먼저 은혜와 사랑 위에 서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 목사는 제자의 삶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며,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니라 각자에게 주어진 부르심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교의식이 사명을 흐리게 하고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경계하며,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삶이 진정한 제자도의 모습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모든 직분자들이 사역 이전에 사랑과 은혜를 회복하고, 맡겨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진행된 5명의 안수집사 임직식과 권사 취임식이 진행되었다. 안수집사 임직서약을 시작으로 안수기도, 공포로 5명의 안수집사가 임직되었으며, 안수패를 수여했다. 이어 권사 취임서약과 취임기도, 공포 후 취임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유인 목사(밴쿠버 디렉션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피택자 가족 대표로 박송이 집사가 증언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날 특별순서로 바이올린, 피아노로 축하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날 모든 순서는 조용완 목사(나나이모은혜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성일 목사는 “3년 전,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알버타 캘거리에 개척된 캘거리 제자삼는교회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지난 3년의 여정은 결코 긴 시간은 아니었으나, 그 시간 속에는 눈물의 기도와 헌신,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동행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이 깊이 새겨져 있음을 고백합니다.”
“한 가정과 두 명의 청년으로 시작된 캘거리 제자삼는교회는 어느덧 약 60가정이 모여 예배드리는 건강한 신앙공동체로 성장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젊은 가정들이 중심이 되어 공동체를 이루면서 교회는 자연스럽게 생명력과 소망이 넘치는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 열매로 주일학교가 부흥하게 되었고, 다음 세대의 웃음소리와 찬양이 교회 곳곳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형적 성장이나 숫자의 증가를 넘어,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통해 이루어 가실 미래에 대한 분명한 약속이라 여겨집니다.”
“이번 임직식을 통해 다섯 분의 안수집사와 한 분의 권사가 세워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직분 수여의 의미를 넘어, 하나님께서 교회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시며 신실한 일꾼들을 세우시는 거룩한 부르심의 자리였습니다. 공동체는 이 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를 친히 다스리고 세워 가심을 다시 한 번 깊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임직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섬김과 헌신의 길을 걸어온 분들입니다. 교회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삶을 내어드리고, 공동체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 온 그들의 삶은 이미 직분에 합당한 열매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자리에서의 충성과 헌신이 있었기에, 이날의 세움은 더욱 깊은 울림과 감동을 더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정의 자리를 넘어, 하나님 앞에서의 새로운 사명과 책임을 향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성도들 또한 한 마음으로 기쁨과 감사를 나누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높여 찬양하는 가운데 깊은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임직식은 이 교회가 ‘사람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세워졌음을 다시금 고백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지난 3년의 시간 동안 여러 도전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회는 결코 무너지지 않았고 그 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사랑의 수고를 내려놓지 않았으며,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드려진 기도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 모든 시간 위에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셨고, 결국 여기까지 인도하셨음을 공동체 전체가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여정의 중심에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했던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광야와 같은 시간 속에서도 길을 여시고, 필요를 채우시며, 때마다 은혜로 덮으셨던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이 교회를 통해 더욱 놀라운 일들을 이루실 것을 기대합니다. 다음 세대를 품고, 지역사회를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신앙공동체로서 캘거리 제자삼는교회가 더욱 풍성하게 세워져 갈 그 미래를 소망해 봅니다.”
캘거리 제자삼는교회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로서, 이민 사회 속에서 신앙의 뿌리를 지키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고자 힘쓰고 있다. 특별히 자녀 세대에게 믿음의 유산을 전수하고, 삶의 현장에서 복음으로 살아내는 제자들을 세우는 일에 지속적인 비전을 품고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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