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체포된 알르투르 파울로스키 목사, 미국인들에게 경고: ‘다음은 당신이다’
13일(수) 23,000달러의 벌금과 18개월의 보호관찰 판결
최근 미국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앨버타 공항 활주로에서 체포된 캘거리에서 사역하고 있는 아르투르 파울로스키 목사는 미국인들에게 “다음은 당신이다”라고 경고했다.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Canada Border Services Agency)은 지난주 팔로우스키 목사를 2건의 미결 영장으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한가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과 다른 하나는 지난 6월 코로나19 보건행정명령을 어기고 예배를 드렸다는 혐이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길거리 교회와 Cave of Adullam Church의 목사로 섬기고 있는 파울로스키 목사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나를 위해 왔다면 분명히 당신에게도 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파울로스키는 코로나19 행정명령을 시행하기 위해 법 집행관들이 취한 조치를 그의 고향 폴란드가 공산주의 통치하에 있을 때 취한 조치와 비교하면서 “오늘 그들이 하는 일은 내가 어렸을 때 기억하는 것과 동일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5월 체포된 과거에 대해 “테러리스트나 일반범죄자처럼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고 말하며 “그들은 나를 부수고 나를 무너뜨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팔로우스키는 폴란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의 일부 소비에트 통치 아래에서 살았다. 지난 5월 YouTube에 게시된 동영상에 따르면 캘거리 경찰청은 거리에서 그와 그의 형제 Dawid 팔로우스키 체포하기 위해 최소 5대의 경찰차를 보냈고, 형제들은 길에 무릎을 꿇리고 수갑이 채워졌다.
파울로스키는 지난 4월에 자신의 교회를 방문하는 경찰을 기록한 비디오를 공유하며, 해당 영상에서 파울로스키는 교회 입구에서 차분하게 직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중 보건 담당자는 부활절 예배를 중단한 후 파울로스키에게 영장을 발부했다.
파울로스키는 6월에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그가 코로나 보건행정 및 사회적 거리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교회를 자주 감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온라인으로 교회 예배를 스트리밍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라이브스트리밍은 “우리가 그러한 제한을 따르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묘사했다.
파울로스키의 YouTube 채널에는 경찰이 중단 없이 허용한 라마단 마지막 날에 수천 명의 이슬람교도들이 모이는 동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약 2000명,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이 그곳에 있었다”고 추산했다.
2020년 3월, 파울로스키는 캘거리에서 노숙자와 불우한 사람들을 섬기는 그의 교회가 “문을 닫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그 명령에 순종하기를 거부하면서 “그들에게 음식과 생필품을 주지 말라”는 명령을 내림으로써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들 중 일부는 사망했다”고 말했다.
당시 팔로우스키는 앨버타의 장관들에게 COVID-19 제한 면제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보냈지만 면제를 거부하고 폐쇄를 명령했다.
보건행정명령 위반으로 기소된 파울로스키 목사의 공판이 지난 13일(수)에 열렸다. 앨버타 주 아담 저메인 판사는 앨버타의 COVID-19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모욕죄로 23,000달러의 벌금과 18개월의 보호관찰 처분을 내렸다.
주 아담 저메인 판사는 “이들이 보건행정명령과 공공 규칙에 못마땅함으로써 안좋은 상황에 기여했는데, 이것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전염병의 합법성을 의심하게 하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부여된 보건 명령에 불복하도록 부추겼다”고 말하며 “그들이 과학의 잘못된 측면에 있다. 그들은 또한 상식의 잘못된 편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