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BC인본주의협회 시의회 출범식 기도순서 폐지 요청

BC인본주의협회 시의회 출범식 기도순서 폐지 요청

BC인본주의협회 시의회 출범식 기도순서 폐지 요청

BC주 팍스빌시(City of Parksville)가 11월 7일 의회 출범모임에서 계획한 ‘축복기도’ 때문에 BC 인본주의협회(BCHA)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시장과 시의원들의 취임 선서 전에 축복기도를 포함할 예정이었다.

2018년에는 팍스빌펠로십침례교회(Parksville Fellowship Baptist Church)의 목사인 폴 호크스 박사(Dr. Paul Hawkes)가 축복기도 순서를 맡았다.

이안 부시필드(Ian Bushfield) BCHA 집행이사는 보도자료에서 “2018년의 기도는 노골적으로 종파적이며 중립을 지켜야 하는 정부기관의 입장에도 분명히 위배된다.”고 말했다. “만약 그들이 또 다른 행사에서 공공연하게 기도를 강행한다면, 그것은 팍스빌시에서 비종교적인 다수를 배제하는 행위다. “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11월 7일 모임에서 두 가지 기도가 있을 것이며, 하나는 퀄리쿰 원주민(Qualicum First Nation)의 수장이 주는 축복이고, 두 번째는 파크스빌펠로십 침례교회의 목회자가 하는 기도이다.

2015년 캐나다 대법원은 시의회 회의에서의 기도 순서가 종교적 중립이라는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BCHA에 따르면 2018년에 의회 창립모임을 기도로 시작한 도시가 BC주에 23개였다.

BCHA는 앞서 두 차례 향후 회의에서 기도가 폐지될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팍스빌시에 보냈다. 하지만 ‘당신의 이메일이 수신되었으며 정보를 고려하겠습니다.’라는 단순한 대답만 돌아왔다. BCHA는 “2주 전에 다시 편지를 보냈지만 아직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spot_img

최신 뉴스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