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칼럼권도근 목사의 설래임 교회를 생각하다_"한 그루의 거목보다 울창한 숲이 더 아름답다."

[칼럼: 설. 래임設.來臨 I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교회를 생각하다_”한 그루의 거목보다 울창한 숲이 더 아름답다.”

設.來臨 I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I 설.래임 칼럼
[교회를 생각하다] “한 그루의 거목보다 울창한 숲이 더 아름답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모세에게 “사위, 아무래도 사위 혼자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 조언 했을 때, 옳지 못하다 이 말은 히브리어로 “로-토브”입니다. 이 단어가 창세기에도 나오는데, 그것은 놀랍게도 창세기 2:18절입니다.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로-토브)”.

둘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둘 모두 어떤 상황에서 그건 <로-토브; 좋지 않다> 합니까? 네! 혼자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광야의 한 그루 거목은 멋지지만, 그보다 아름다운 것은 작은 나무들이 빼곡히 함께 들어찬 울창한 숲입니다. 광야에 홀로 존재하는 한 그루 거목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 거목은 결국 쓰러집니다. 그러나 울창한 숲은 한 두 그루의 거대한 나무가 쓰러진다고 해도 조금도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지속됩니다. 세상은 슈퍼맨을 원하지만, 하나님의 눈엔 혼자 다 하는 ‘슈퍼맨’은 좋지 않습니다. 함께 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겁니다.

(사도행전 7:36-38)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이드로의 조언을 받는 출애굽 공동체는 광야의 교회였고, 모세는 광야 교회의 담임 목회자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에 대한, 직접적인 교훈입니다. 출애굽 공동체 즉 광야 교회의 시작은 담임목사 모세, 그 한 그루의 거목이 홀로 공동체를 지탱하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담임 목회자 한 사람, 몇몇 특정한 교역자만이 교회를 위해 일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런 교회는 건강한 공동체가 될 수 없습니다. 교회는 항상 이드로의 지혜로 충만해야 합니다. 함께 교회를 건강히 세워가는 동역자들이 필요합니다.

초대교회가 그랬습니다. 교회가 점점 커지자 열두 사도는 자신들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역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기 위해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집사님들을 동역자로 세워서 사역을 분담하고 그에 맞는 권한을 위임했습니다.

주님의 교회는 한 그루의 거목을 구경하고 칭찬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홀로 커버린 거목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교회는 모두가 함께 사역에 참여하여 울창한 숲을 이루어야만 합니다.

FULLERTON 나들목비전교회 권도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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