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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단상] 예수님 안에 거하라!(요 15: 4-9) 정경조 목사(밴쿠버 예수비전교회)

요 15: 4-9 / 예수님 안에 거하라! / 밴쿠버 예수비전교회 / 정경조 목사

미국 기독교계의 대표적인 목회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맥스 루카도 목사님은「예수님처럼」이란 책을 쓰셨다. 그의 책에서 목사님은 “한 영업 사원의 간증”을 소개하고 있다. “오랫동안 나는 하나님을 너그럽고 친절한 사장님으로 생각하고, 나 자신은 성실한 영업사원 쯤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대로 사무실에 계시고, 나에게는 내 영업 사무실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그분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급할때는 전화나 이메일 한통으로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 되시는 하나님은 나를격려하고 지지해 주셨지만, 영업사원인 나와 함께 한번도 동행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적어도 내게 사장님인 하나님은 그런 분이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린도후서 6장 1절 읽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입니다” 나는 거기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가 하나님과 함께 일한다고?’ 나는“함께”라는 말에 주목했습니다. 그 날부터 저는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내 삶이 하나님과 떨어져 있다가 아침과 저녁에 회의시간에 잠깐 만나듯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내가 인식하든지, 못하든지 느낌에 상관없이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맥스 루카도 목사님은 이렇게 글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위해 일하기를 멈추시고 하나님 안에 거하며 그분과 함께 일하기를 시작 하십시요!”

이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포도나무의 영적 비밀이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포도나무 비밀 가운데 열매를 맺고 있는 가지들이 더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한 포도나무의 비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제일 먼저 많은 열매를 더 풍성히 맺어가기 위한 비밀은 무엇일까요? 

먼저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은? 예수님의 제안이나 요청이 아닌 예수님의 ”명령“이셨습니다. 먼저 저는 본문을 4절부터 10절까지 살펴볼 때 가장 많이 반복되는 동사가 무엇일까요?그것은 바로 “거하다”라는 동사입니다.“거하다”라는 동사는 무려 7 구절에 걸쳐서 무려 9번씩이나 반복해서 등장 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본문 8절을 제외하고 매구절마다 “거하다”라는 동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거한다의 동사 반복을 통해서 저는 거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예수님의 간절한 소망을 보게 됩니다. 그만큼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다루게 될 더 많은 열매를 풍성히 맺어가기 위한 포도나무의 비밀은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 4절 전반부와 9절 후반부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4절)“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9절) 

여기서 제가 질문을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실 때에 첫째로 요청을 하셨나요? 아니면 제자들에게 부탁을 하셨나요? 둘다 아닙니다. 예수님은 “내 안에 거하라”고 명령하셨다. 여러분! 왜 명령하셨을까요? 열매를 많이 맺는 유일한 길이 바로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징계와 영적 가지치기는 농부 되시는 아버지께서 아주 적극적으로 행하십니다. 그분이 흙먼지에 묻은 가지를 자신이 직접 찾아내서 물로 씻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들어 올려서 울타리에 묶어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농부 되시는 아버지 보다는 가지인 내가 적극적으로 그 일을 주도하는 것이 필요한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는 매구절마다 우리가 주 안에 거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거하다”의 온전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것은“거주하다”의 의미와 더불어 “안에서 함께 살아가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에베소서 3장 17절을 보시면“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여기서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에서 사용된 단어도 “거하다”라는 동사와 똑같은 단어를 씁니다. 그런데 여러분 좀 이상하지 않나요? 에베소 교회는 이미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성도들인데 왜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성도들에게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을까요? 

영어 표현으로 본문을 보시면? “That Christ would make his home in your hearts through faith. 여기서 사용된 거주하다 의미는 ”나그네로 잠시 거하는 상태“가 아닌 ”집 주인처럼 집에 거주하여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살아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과거뿐만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안에 거하지 못하고 마치 예수님을 나그네 대하듯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삶속에서는 예수님과 전혀 무관하게 종교인처럼 살다 어려울 때만 예수님을 찾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내 마음에서 나그네에 불과하지 주인으로 전혀 행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5장을 통해 내 안에 거하라는 의미는 적극적으로 ”내가 내 안에 계신 주님과 동고동락하며 함께 살며 교제하며 즐거워하는 관계로 살아가는 관계“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내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일까요?요한복음 15장 7절을 함께 읽어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여기서 잠시 요한복음 15장 4절과 비교해 봅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4절 말씀과 비교해 보면 7절에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너희가 내안에 거하고 내가 너희 안에 거하면“ 그런데 내가 너희 안에 거하면 대신에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요? 결국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즉 하나님의 말씀이 내안에 거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이 내안에 거하게 할 수가 있나요? 말씀을 붙들고 말씀을 따라 기도할 때 우리에게 놀라운 열매가 맺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씀과 기도야말로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선물“임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순서가 참 중요합니다. 기도와 말씀이 아니라 말씀이 먼저 그리고 기도입니다.과연 기도와 말씀! 말씀과 기도! 과연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굉장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5 만번 응답 받은 기도비밀”이라는 책에는 죠지 뮬러 목사님이 등장합니다. 그 목사님이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기도에 대해서 10년간 늘 헤매며 방황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기도하려면 집중이 안 되고, 딴 생각이 나고,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그러다가 요한복음 15장을 읽다가 7절 말씀에 내 눈길이 머물렀습니다.“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죠지뮬러 목사님은 그때부터 말씀을 붙들고 말씀에 근거해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내 기도생활의 방황은 끝을 맺게 되었다고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죠지뮬러 목사님은 먼저 성경을 읽으면서 말씀을 받고 그 받은 말씀을 따라 기도를 올려드렸던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읽고 그 받은 말씀을 따라 기도하는 것을 믿음의 선배님들은 ”경건의 시간“이라 불렀습니다. 목사님은 처음에 고아들을 위해 먹을 음식을 보내달라는 기도가 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편 말씀을 읽다가 시편 68편 5절을 읽게 되었다.”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하나님께서 고아들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말씀을 붙들고 고아들이 먹을 음식을 보내달라고 담대하게 말씀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고아들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음식이 더 많이 필요했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께 음식을 많이 보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양심상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가 시편 81편 10절을 읽으면서 ”네 입을 넓게 열라내가 채우리라” 목사님은 기도하기를 제가 입을 넓게 열겠으니 고아들을 위해 많은 음식을보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풍성히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죠지뮬러 목사님은 말씀을 가지고 기도한 것입니다!

제가 청년시절 이십대 초반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부터 경건의 시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정해진 본문을 읽고 그 본문에서 나타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발견하고 적습니다. 그 다음은 내게 주시는 말씀에 집중합니다. 마지막으로 적용과 실천을 합니다. 이렇게 말씀묵상을 기초로 내가 주님께 올려 드려야 할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로 올려드립니다. 하루를 주님과 함께 말씀과 기도로 시작해 나갈 때 저는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더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경건의 삶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영적 훈련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주님 안에 거하고자 하는 몸부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아침식사를 하기 전에 경건의 시간을 갖고자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약속이나, 전화 및 바쁜 일로 인해 많은 장애물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렇게 경건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마치 영적 전쟁과 같습니다. 

제가 아는 한 집사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다. 출근하기 전에 아침에 말씀을 읽으려고 앉아 있으면 이상하게도 전화가 걸려 와서 이야기 나누다 보면 말씀 묵상과 경건의 시간을 갖지 못하고 놓쳐 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에베소서 6장 말씀을 읽다가 우리들의 싸움이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닌 영적 전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가지고 기도를 올려 드렸습니다. 그때부터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경건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학교에 가서는 아주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다고 간증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경건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젊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명령합니다!

$디모데전서 4: 8“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우리 믿음의 선배들도 말하기를, “그리스도인들이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실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베들레햄 침례교회를 담임했던 존 파이퍼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읽으십시요! 그 말씀이 여러분의 기도가 되게 하십시요! 이것이 말씀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기도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이 날마다 “예수님 안에 거하게 하는 영적인 비밀”이 됩니다.

이제 말씀의 결론을 맺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자전거를 배우고 있고 부모님이 자전거를 잡아주는 사진이 있습니다. 저는 그 사진을 보면서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이 바로 이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자전거를 배우는 나 자신이 자전거를 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뒤에서 엄마와 아빠가 잡아주고 밀어주어서 자전거를 타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은 나 혼자 내 힘으로 자전거 타는 삶이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더불어 자전거 타는 것과 같이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 함께 읽어 보시면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이 말씀은 이미 예수님을 믿고 있는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자신들이 부자이고 부요하며 부족한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겉으로는 부족함이 없다고 했지만 영적으로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것을 책망합니다. 예수님을 이미 믿고 있는 라오디게아 성도들이 예수님을 문밖에 나그네처럼 서 있게 했던 것입니다. 

유대인 문화에서 식탁의 자리는 사랑하는 가족이나 존경하는 사람들과 친밀한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성도들과 사랑의 식탁교제를 친밀하게 나누기 원해 마음의 문을 두드리셨지만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었지만 예수님 안에 거하며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과 풍성한 식탁교제를 나누는 자는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 이시간 우리의 생명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마음 문을 활짝 열어 놓고 풍성한 식탁교제 나눌 자를 지금 찾고 계십니다. 저와 여러분 한분이 주님이 찾으시고, 주님 안에 거하는 한분이 되어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앞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매일 하나님 안에 더 함께 풍성히 거하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을 통해서만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많은 열매를 맺어가는 삶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제자들인 우리들이 다가오는 2026년 새해를 맞이해서 해야 할 일은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열심히 행하기 위해 내 육신의 힘으로 애쓰고 노력하는 삶이 아니라 날마다 예수님 안에 거하기 위한 경건의 시간을 우선순위로 삼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승리의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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