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캐나다기독교단체협의회(AKCO) 임시 총회 개최
서부캐나다기독교단체협의회(회장 최이스라엘 선교사, 이하 기단협)가 지난 14일(화) 밴쿠버 순복음교회(김성준 목사)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기단협은 현재 서부캐나다 선교단체 25곳의 정회원과 1곳의 준회원이 모여 교제하고 사역을 나누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협력하는 협의체이다.
1부 예배에는 김갈렙 선교사(러브원미션)의 인도로 최이스라엘 선교사(회복의 집), 김요한 전도사(AYC)의 찬양인도로 경배와 찬양을 드렸다. 이어 김성준 목사가 임시총회로 모인 선교사들에게 환영사를 전하며 인도 선교사 출신으로 선교사로서의 수고와 어려움을 공감하고 모임 장소를 열어드릴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설교는 데보라 정 목사(포터스미션) 요한복음 15:1-12절 본문, ‘풍성한 열매를 맺는 비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데보라 목사는 “여기에 모인 선교사님들은 아무도 알아 주지도 않고 존경을 받지도 못하지만 오늘까지 걸어오신 분들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너무 사랑스러운 분들임이 틀림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고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것이 큰 감동이 됩니다. 오늘 본문의 참 포인트는 하나님 아버지가 참 포도나무라는 것이고 저희가 거기에 붙어 있어야 열매도 맺고 살아 갈 수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존재와 정체성에 관한 실존적 자각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자들은 열매를 맺어야 하고 열매를 맺으려면 생명과 사명의 절박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더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예배는 우광훈 목사(밴쿠버 코스타)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기단협 채리티 번호가 회복됨에 따라 등록 이사(명예회원) 선임을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에 대한 부분과 정관개정 등 안건을 다루었는데, 회원들의 기존의 정관 및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에 개정이 어렵다는 판단에 동의를 하며 다음 모임 전에 회원들에게 정관 및 정보를 전달해 확인 후 다시 이 안건에 대해서 상의하는 것으로 하고 임시 총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