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비전나눔캐나다, 케네스 배 선교사 초청 집회 열어
“고난은 장애물이 아니라 주님의 심장으로 가는 지름길”
통일비전나눔캐나다(대표 이나영) 주최로 열린 케네스 배 선교사 초청 집회가 지난 14일(주일) 목양교회(이경원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임윤목 목사의 사회로 경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탈북 청년 김일혁 형제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케네스 배 선교사(뉴코리아 파운데이션 인터네셔널, NKHB 뉴코리아 희망방송 대표)는 북한에서 ‘국가전복음모죄’로 15년 노동교화형을 받고 735일간 북한교화소에 구금되어 죽음의 문턱에서도 복음을 전하며, 현재는 자신의 억류 경험과 탈북민 사역, 그리고 북한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나누며 북한 주민들을 위한 기도와 관심을 호소했다.
캐네스 배 선교사는 “북한에 갈 계획도, 그것이 내 사역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며 “중국 단동에서 만난 두 명의 북한 주민을 통해 하나님께서 북한과 외부세계를 연결하는 다리로 사용하시겠다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중국 선교사로 파송된 후 북한 접경 지역에서 중보기도 사역을 시작했으며, 이후 라진선봉과 청진, 평양, 개성 등 북한 여러 지역을 18차례 방문하며 기도와 예배 사역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2년 북한 당국에 억류되면서 그의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선교 자료가 담긴 외장하드 문제로 체포된 그는 ‘국가전복음모죄’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교화소 생활은 혹독했다. 매일 중노동을 해야 했고 영양실조로 여러 차례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억류 3일째 되는 날 하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한다’고 말씀하셨다”며 “걱정과 두려움 대신 하나님의 평강이 찾아왔다”고 간증했다.
그는 억류 생활 중 기도의 내용이 “주님, 저를 구해달라”에서 “주님, 저를 사용해 달라”로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하나님께서 교화소의 간수들과 직원들을 ‘내가 너에게 맡긴 어린 양’이라고 말씀하셨고, 이후 자신은 죄수가 아닌 선교사의 마음으로 그들을 섬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북한의 현실에 대해 “예수의 이름 자체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복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예수의 이름을 지워버리면 길도, 진리도, 생명도 찾을 수 없게 된다”며 북한 주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했다.
2014년 석방된 이후 그는 한국에서 탈북민 사역에 헌신하며 정착 지원과 영어 교육, 중국 내 탈북민 가정 지원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과 정보를 전하는 대북 방송 사역을 새롭게 시작했다고 소개하며 “단 한 명이라도 방송을 듣고 희망을 얻는다면 그 사역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캐네스 배 선교사는 “기도는 기적을 만든다. 길이 없어 보여도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내시는 분”이라며 “고난은 더 이상 인생의 장애물이 아니라 주님의 심장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북한 주민들을 잊지 말고 그들의 친구와 중보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간증을 마무리했다.
이어 이나영 대표가 기도회를 인도하며 복음통일과 북한주민들을 위해 기도를 드렸으며,헌금 특송으로 마라나타 찬양단이 찬양을 올려드렸다. 이날 예배는 이경원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