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밴쿠버로 무사히 돌아온 성도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했을 때, 이스라엘에 갇혀 있던 BC주 랭리(Langley)와 프레이저 밸리(Fraser Valley)의 성도들이 10월 15일 일요일 안전하게 귀국했다.
사우스릿지펠로우십교회(SouthRidge Fellowship Church)의 브렌트 채프먼(Brent Chapman) 목사는 “모두가 집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채프먼 목사 자신도 교회 성도들과 프레이저 밸리의 지역의 교회들과 함께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등을 방문하는 성지순례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발발한 이후 다시 시작한 교회의 첫 번째 방문이었다.
단체는 10월 1일부터 이집트로 갔다가 10월 6일에 이스라엘로 이동했다. 하지만 다음날 하마스는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에 군사와 민간인 모두를 목표로 공격을 시작했다. 곧이어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전쟁을 선포하고 가자지구를 공격했다.
순례팀은 가자지구의 바로 동쪽에서 처음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마사다(Masada)에 있었으나, 다행히 교전에 관여하거나 위험에 처할 정도로 가까이 있지는 않았다.
채프먼 목사는 “전투기가 머리 위로 날아가는 것을 목격했으며 탱크와 이스라엘군이 집결하는 것을 보았지만 위협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분명 불안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코 우리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그들을 안내했던 가이드들과 여행사를 칭찬했다.
며칠 후 이들은 요르단으로 건너가 페트라(Petra)의 고대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차례의 투어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예루살렘 전체가 근본적으로 폐쇄됨에 따라 자신들이 방문하기를 바랐던 그 어떤 성지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한편 이들은 20일(현지시간) 텔아비브(Tel Aviv)에서 비행기를 타고 밴쿠버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전쟁으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대신, 자비로 요르단 암만(Amman, Jordan)에서 비행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Dubai, UAE)로 이동했다. 그리고 에어 캐나다를 타고 토론토를 거쳐 22시간이 지나 밴쿠버로 무사히 돌아왔다.
사진_ The SouthRidge Fellowship Church tour group arrived in the Holy Land just as war broke out. (SouthRidge Fellowship Church/Special to the Langley Advance Times)